광주 1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액 3억7천만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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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광주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실적(도착 금액 기준)은 역대 가장 많은 3억7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직접투자 증가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앰코코리아)가 한국을 첨단 소재·부품·장비 반도체 분야 글로벌 거점으로 선택해 대규모 증액 투자에 나선 영향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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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올해 1분기 광주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실적(도착 금액 기준)은 역대 가장 많은 3억7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신고 금액도 도착 금액과 동일했으며 신고 금액 기준으로는 비수도권 2위였다.
도착 금액은 지난해 전체(4천200만달러)의 9배, 신고 금액 기준으로는 지난해(6천만달러)의 6배 수준이다.
업종 별로는 전기·전자 1건, 식품 1건, 부동산 1건이었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1건씩이다.
직접투자 증가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앰코코리아)가 한국을 첨단 소재·부품·장비 반도체 분야 글로벌 거점으로 선택해 대규모 증액 투자에 나선 영향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앰코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이 최첨단 반도체 제조와 연구 기술의 핵심 거점으로 인식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글로벌 반도체 허브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미래 차 산단이 14년 만에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앰코코리아의 대규모 증액 투자가 이뤄졌다"며 "산업별 글로벌 앵커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고, 규제 개선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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