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2080, 제품력·숫자마케팅으로 '국민 치약'에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기사내용 요약
차별화된 제품력, 숫자마케팅 통해 국내 대표 치약브랜드로
18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 기록하는 등 소비자 사랑 받아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1998년 12월 출시돼 올해로 출시 26주년을 맞이한 '2080'은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국민 치아 건강의 비전을 가지고 탄생시킨 치약 브랜드다.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8~32개의 치아 중 적어도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 보존하자는 국민 치아 건강 미션을 실현하고 국민 구강 건강 개선에 기여하며 우리나라 대표 치약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80은 당시 치아의 2대 질병이었던 치주질환과 충치 예방의 효능을 콘셉트로 한국인의 취향에 적합한 맛과 향을 적용했다. 푸른색과 흰색의 두 줄무늬 제형을 적용해 2080만의 제품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젊은세대들도 쉽게 손이 갈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을 사용해 출시 직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2080, ‘숫자 마케팅’ 새로운 트렌드 불러오다
이는 당시만해도 생소했던 브랜드명에 숫자를 전면으로 등장시킨 ‘숫자마케팅’을 적용한 결과로 파악된다. 소비자들의 치아 유지 관리에 대한 희망을 브랜드명과 브랜드 캐치프레이즈에 숫자를 담아 기억하기 쉬워 ‘2080이 곧 치약 이름’이라는 브랜드 연상 작용이 다른 경쟁 브랜드보다 빨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80은 제품 모델로 ‘첨성대’·'다보탑' 캐스팅 했다?"
건강한 치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는 캠페인 슬로건과 함께 순수 그래픽만으로 제품 모양과 숫자 이름을 보여주는 CF로 업계에 신선함을 줬다.
토탈 오럴케어 브랜드로 거듭난 ‘2080’
2080은 치아 상태에 맞는 맞춤형 오럴케어 제품 개발을 통해 ‘세정’ 중심의 기존 시장을 ‘관리’ 개념으로 확장하고 ‘구강 홈케어’ 시대를 위한 브랜드로 재정립했다.
이에 차별화된 기능의 콘셉트, 시니어·어린이 등 타겟 세분화, 프리미엄 성분 강화 등을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토탈 오럴케어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출시한 잇몸질환 원인균인 진지발리스균을 억제해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잇몸 케어 전문치약인 ‘진지발리스 치약’은 출시 100일 만에 매출 12억원,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하고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
이후 출시 2년 만에 1000만개, 5년 만에 누적 판매 3000만개를 기록하며 2080의 차별화된 기능을 인정 받았다.
현재 2080은 구강건강 관심과 함께 나만의 취향을 존중하는 트렌드를 바탕으로 온가족이 쓸 수 있는 치약 뿐만 아니라 향과 맛 그리고 디자인까지 소장하고 싶은 치약, 임플란트나 시린이로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고기능성 치약까지 구강관리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치약들을 출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80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치약 부문에서 18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하는 등 생활환경 및 외부환경 변화 등에 따른 국민 구강 건강 상태의 변화에 맞춰 소비자들의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꾸준히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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