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물 공급”…한강청, 상수도 분야에 719억 투입

김평석 기자 2023. 4.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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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한강유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하기 위해 상수도분야에 국고 719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강청은 지난 5일 경기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한강수계 58개 지자체와 함께 한강유역수도지원협의회 회의를 갖고 정수장 안전사고 및 유충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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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원천차단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에도 44억 지원
김영기 한강청 유역관리국장(왼쪽 세번째)이 경기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한강유역수도지원협의회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올해 한강유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 공급을 하기 위해 상수도분야에 국고 719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수돗물 유충발생을 물리적으로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에도 44억을 집중 지원한다.

한강청은 최근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져 수돗물 유충 발생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위생관리 점검을 하기로 했다. 각 지자체에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김영기 한강청 유역관리국장(한강유역수도지원협의회 위원장)은 “최근 각종 수도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수돗물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다. 대국민 신뢰성 제고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한강유역수도지원협의회를 통해 수도시설 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안을 해결하겠다. 깨끗한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강청은 지난 5일 경기 과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한강수계 58개 지자체와 함께 한강유역수도지원협의회 회의를 갖고 정수장 안전사고 및 유충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방안을 논의했다.

한강유역수도지원협의회는 지자체의 상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수돗물 사고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위원장은 한강청 유역관리국장이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수장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과 지난해 위생관리 실태점검 결과에 대한 발표, 서울시의 수도관 세척 사례, 국립생물자원관의 깔따구 생물 특성 및 종 판별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각 지자체는 수돗물 정수장의 시설개선을 위한 국고 지원과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건의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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