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집중 조명…'EPL 100골 손흥민→아시아 최초 글로벌 슈퍼스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성공시켜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지난 2015년 9월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60번째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호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통산 100호골과 함께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 2-1 승리를 거뒀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슈퍼스타가 될 근거를 마련했다. 아시아 선수 중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을 달성한 것은 거대한 업적이자 역사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첫 시즌에 선발 출전이 13경기에 그쳤다'면서도 '손흥민은 포체티노의 토트넘에서 필수적인 선수가 됐다. 꾸준히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2019년에는 결승으로 이끌었다'고 재조명했다.
특히 '최고의 수비수들도 손흥민을 상대로 고전한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었다. 특히 맨시티를 상대로 13차례 대결해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케인과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BBC는 '손흥민은 팀 플레이어다. 상대를 압박하고 볼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케인을 위한 공간도 만들어 준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전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를 만들었다. 43차례 득점을 합작했다'며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고 많은 찬사를 받았다. 동료들과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손흥민은 때때로 과소평가되기도 했지만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모두를 주목하게 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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