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백수장, "이제훈 운행..정당하진 않지만 정의로웠다"[★밤TV]

이시호 기자 2023. 4.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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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배우 백수장이 모범택시 이용 후기를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클럽 블랙썬을 일망타진했다.

김용민(백수장 분) 기자는 녹음기 속 최성은(장인섭 분) 형사의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그가 생전 미리 복사해둔 사건 자료를 찾아냈고, 김도기는 이를 통해 블랙썬과 경찰이 'GHB'라는 마약류를 빼돌려 되팔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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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SBS '모범택시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시호 스타뉴스 기자] '모범택시2' 배우 백수장이 모범택시 이용 후기를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클럽 블랙썬을 일망타진했다.

김도기는 이날 최성은(장인섭 분) 형사가 사망 전 숨겨둔 볼펜형 녹음기를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블랙썬 게이트 모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데 성공했다. 김용민(백수장 분) 기자는 녹음기 속 최성은(장인섭 분) 형사의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그가 생전 미리 복사해둔 사건 자료를 찾아냈고, 김도기는 이를 통해 블랙썬과 경찰이 'GHB'라는 마약류를 빼돌려 되팔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GHB라는 마약은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마치 치매 환자처럼 겉으로는 의식이 있어 보이지만 스스로 행동을 통제할 수 없게 돼 간단한 명령만을 수행하게 된다는 특징이 있었다. 장성철(김의성 분)은 이에 "좀비처럼 만들어서 별명이 '성폭행 마약'"이라고, 김도기는 "보통 마약은 자기 몸에 사용해서 품질을 따진다. 하지만 이 약은 다르다. 남에게 쓰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클럽 블랙썬이 자금 세탁부터 마약류 판매, 성매매 알선까지 모든 일탈의 본거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김도기는 "한 사람씩 상대해선 승산이 없다"며 일망타진에 나섰다. 무지개 운수는 이에 Yin사모가 들여온 다량의 마약을 클럽 블랙썬에서 유통하던 날, 마약 전량을 밀가루로 바꿔치기 하며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심지어 마약은 경찰청장 취임식을 앞둔 박현조(박종환 분)의 방에서 발견되기도.

/사진=SBS '모범택시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블랙썬 일당과 Yin사모는 최성은 살해 혐의까지 밝혀져 무기징역을 받았고, 빅터(고건한 분)도 연예계서 퇴출됐다. 박현조는 온하준의 손에 숨을 거뒀다. 주임즈는 이에 "우리치고 처벌이 너무 가벼운 거 아니냐"고 말했으나, 김도기는 "의뢰인이 원하는 곳에 데려다 준 것"이라며 "김용민은 그들이 법적인 심판을 받기 원했다"고 설명했다.

김도기는 이후 김용민을 태워 마지막 운행을 시작했다. 김용민은 "나는 당신들의 방법을 지지하진 않는다. 정당한 방법은 아니었다"고 털어놨고, 김도기는 "언젠가 사람들이 기자님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세상이 온다면 나 같은 사람은 스스로 사라질 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민은 이에 "내가 성격이 좀 비뚤어져서 고맙다는 말을 잘 못한다. 맥주 마시고 싶으면 전화해라"고 미소지었다.

미터기에 찍힌 금액은 약 200만 원이었다. 김용민은 "모범택시치고는 얼마 안 나왔네"라며 머쓱해했고, 마지막으로 "정당하진 않았지만 정의로웠다"며 택시를 떠났다. 김용민은 이후 언론계에 복귀해 블랙썬 관련자 항소심을 보도하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그의 마지막 말처럼, 정당하진 않아도 정의로웠던 김도기의 운행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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