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도 ‘홀딱’ 반했다”…요즘 유행하는 이 옷 뭐길래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4. 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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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발레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발레코어’ 패션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고프코어룩(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활용)’이 주목받았다면 올해는 이른바 ‘꾸꾸(꾸미고 꾸민)’ 패션이 유행하는 모습이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발레코어 패션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패션은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무대 의상으로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에이블리 내 ‘발레리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발레’ 검색도 150% 늘었다. 발레 스타일의 치마 또는 신발에 착용하기 좋은 ‘레그워머’ 검색도 4배(300%)가량 급증했다.

특히 발레코어룩에 입문하기 좋은 신발 품목이 인기를 끌었다. ’발레리나 슈즈’ 검색은 약 15.5배(1440%) 폭증했다. 대표적인 발레슈즈 스타일 ‘메리제인 구두’ 검색량은 190%가량 증가했다.

발레코어룩은 베이직한 상의에 풍성한 레이스가 특징인 ‘튀튀(발레용 스커트)’ 스타일 치마를 매치하거나, Y2K로 떠오른 레그워머를 랩스커트와 함께 입는 스타일이다.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연령대별 인기 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신 이슈를 파악하고 관련 상품을 탐색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10대 이용자는 ‘체험학습’, ‘졸업사진’ 등 학교 주요 행사와 ‘수학여행룩’, ‘졸업식 원피스’ 등 관련 상품을 검색했다. 2030세대의 경우 ‘셀프웨딩원피스’, ‘웨딩드레스’, ‘웨딩슈즈’ 등 결혼식 또는 웨딩 촬영에 필요한 의류와 소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최근 완연한 일상 회복과 급격한 날씨 변화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패션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많은 유저들이 에이블리에서 원하는 모든 스타일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쇼핑의 시작인 검색부터 구매, 배송까지 전 과정에 있어 고객 편의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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