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예약" 구체적 금액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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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몸값은 과연 어떻게 될까.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7일(한국시간) 올 시즌이 끝난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오타니의 몸값에 대해 6억 달러(약 7914억원)까지 치솟을 거라 전망했다.
LA 타임스는 "오타니가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이라는 기록을 쓸 것"이라고 쓴 뒤 "구단 경영진을 비롯해 에이전트와 코치, 선수 등 업계 전반에 걸친 합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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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7일(한국시간) 올 시즌이 끝난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오타니의 몸값에 대해 6억 달러(약 7914억원)까지 치솟을 거라 전망했다.
LA 타임스는 "오타니가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이라는 기록을 쓸 것"이라고 쓴 뒤 "구단 경영진을 비롯해 에이전트와 코치, 선수 등 업계 전반에 걸친 합의"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메이저리그 관계자는 "오타니의 계약은 5억 달러(약 6595억원)에서 시작해 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 에이전트는 오타니가 총 계약 기간 12년에 총액 6억 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 내다봤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투·타 겸업을 펼치며 전 세계 야구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2021 시즌에는 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했다. 타자로는 4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2022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투수로는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찍었다. 또 타자로는 34개의 홈런포를 터트렸다. 역대 최초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동시에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스포츠 계약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스포트랙은 "오타니의 계약 가치는 투수로 2억3000만 달러(약 3033억원)이며, 타자로는 3억3300만 달러(약 4392억원)로 합계는 5억6300만 달러(약 7425억원)"라 주장했다.
이와 같은 분석이 현실로 이어진다면 오타니는 또 한 번 새 역사를 쓴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 계약 규모는 팀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이 LA 에인절스와 맺은 12년 4억2650만 달러(약 5625억원)다.
현재 분위기라면 트라웃을 넘어 5억 달러는 물론, 6억 달러까지 바라볼 수 있다. 매체 역시 "오타니가 팀 동료의 기록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LA 다저스의 심장 클레이튼 커쇼(35)는 오타니에 대해 "비교 불가의 유니콘 같은 선수"라고 치켜세운 뒤 "오타니가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을 것이며, 이미 예견된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오타니를 원하는 팀으로는 현재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구단 간 경쟁이 붙는다면 몸값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 과연 그를 품는 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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