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지상파는 안 맞아?..씁쓸한 시청률 불운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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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드라마와는 정말 안 맞는다.
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의 시청률은 주인공 신예은의 발목을 잡았다.
물론, 신예은은 '어서와' 이후 2020년 방송된 JTBC 드라마 '경우의 수'로도 시청률 쓴맛을 봤다.
'꽃선비 열애사'가 신예은이 주연을 맡았던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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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의 어린 시절 역을 맡았다. 그는 '리틀 박연진'으로 불리며 송혜교, 임지연, 차주영, 김히어라, 이도현, 박성훈, 김건우 등 '더 글로리'의 주인공들과 함께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더 글로리'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자, 신예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는 지난 3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도 출연하며 '더 글로리'의 후광 효과를 누렸다.
이어 신예은은 3월 20일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그는 '꽃선비 열애사'로 2020년 '어서와' 이후 3년 여 만에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시청자들 앞에 섰다. '더 글로리'의 인기를 '꽃선비 열애사'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쏠렸다.
신예은의 두 번째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 '꽃선비 열애사'. 관심과 기대 속에 방송을 시작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꽃선비 열애사'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은 1회(3월 20일) 4.4%, 2회 3.8%, 3회 3.7%, 4회-5회 3.7%, 6회 3.9%를 각각 기록했다. 1회 이후 3%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는 중. 동시간대(오후 10시대) 경쟁작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가 최고 시청률 7.4%(3월 28일 8회) 외에 꾸준히 6%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시청률 성적표가 달콤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 '꽃선비 열애사'의 시청률은 주인공 신예은의 발목을 잡았다. 그가 주연을 맡았던 '어서와'는 방송 당시 자체 최저 시청률 0.8%(2020년 4월 30일 23회. 24회는 1.0%(1회당 35분으로 2회 연속 방송))를 기록한 바 있다. 시청률 0%대라는 믿기 힘든 성적표였다. 신예은에게는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이었던만큼, 제대로 쓴맛을 봤다. 물론, 신예은은 '어서와' 이후 2020년 방송된 JTBC 드라마 '경우의 수'로도 시청률 쓴맛을 봤다. 신예은이 여주인공을 맡았던 '경우의 수'의 시청률은 1%대였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 외에 디즈니+ '3인칭 복수'로 OTT 드라마에서는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TV 드라마와 시청률 인연이 참 없다고 할 수밖에.
'꽃선비 열애사'가 신예은이 주연을 맡았던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상황. 앞서 출연했던 작품들과는 연기 내공이 깊어졌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알아채는 시청자들이 많지 않다는 게 흠이다. 신예은은 '꽃선비 열애사'에서 려운, 강훈, 정건주와 각기 다른 케미를 뽐내고 있다. 특히 려운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심쿵 케미로 애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더 글로리'에서의 뽐냈던 어둠의 기운도 말끔하게 벗어던져 연기 변신 가능 배우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모든 게 시청률에 발목이 잡혀 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는 사람만 보게 되는 신예은이 되어버린 셈.
봄날 꽃잎이 후둑둑 떨어진 후, 더 견고해지는 나뭇잎처럼 신예은이 뒷심으로 시청률 쓴맛을 단맛을 바꿔놓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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