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 이다은 위험천만 운전에 높아진 언성‥재혼 후 첫 부부싸움(살림남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윤남기, 이다은 부부가 운전 면허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다.

4월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윤남기, 이다은 부부는 운전 면허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윤남기, 이다은 부부는 딸 리은이를 등원시킨 후 함께 차를 마시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다은이 “리은이 얼굴도 나랑 똑같아지나 봐 점점”이라고 말하자, 윤남기는 “여보처럼 예뻐지고 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얼마 전에 여성복 모델을 하며 라이브 방송까지 진행했던 이다은은 반응이 좋아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러 왔다. 패션 전공자인 윤남기는 일일 매니저로 동행했다. 윤남기는 옷 소재부터 바로 파악해 설명을 해주는가 하면, 이다은에게 어울리는 헤어 스타일까지 추천했다.

쇼호스트에 의욕을 보인 이다은은 매니저를 자처하는 윤남기가 자신 때문에 피곤할까 봐 운전면허 취득을 고민했다. 그러나 윤남기는 “윤전면허는 절대 안 될 것 같고, 더 얘끼하고 싶지 않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다은은 “나도 한다면 한다”라고 발끈했지만, 윤남기는 “다른 건 잘하는 걸 안다. 근데 운전은 안전과 직결된 거다”라고 말했다.

윤남기는 서운해하는 이다은을 위해 운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곳에 함께 갔다.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운전면허를 딸지 상의했다. 이다은은 브레이크와 액셀 조차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차와 운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다.

이다은은 시뮬레이션으로 20분간 연습 주행을 했다. 이다은이 핸들을 돌리는 모습에 박준형은 “핸들을 거의 배처럼 돌린다”라고 놀랐다. 이다은이 풀 액셀을 밟으면서 시고하자마자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윤남기는 “신호를 보면서 해야지. 브레이크도 부드럽게 밟아야지”라고 말했다.

이다은은 2차 충돌 사고에도 과속을 했고, 계속해서 급정거를 했다. 이다은은 “레이싱 게임을 오래 했는데 그거랑 차원이 다르다”라고 당황하며 급기야 역주행까지 했다. 조금씩 표정이 어두워진 윤남기는 과속하는 이다은에게 “왜 이렇게 겁이 없어. 실제는 더 위험하다”라고 언성이 높아졌다.

이다은은 “왜 이렇게 언성을 높여. 이런 모습 처음 봐서 당황스럽다”라고 서운해 했다. 이 모습을 본 박준형은 “옆자리에 안 탔는데 이 정도다. 윤남기 씨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기뻐했다.

이다은은 20분 동안 신호위반 5번, 속도위반 9번, 중앙선 침법 6번, 교통사고 7번 등을 기록했다. 윤남기는 “면허가 따고 싶어?”라고 물었다. 이다은은 처음 해 봐 서툴렀다고 변명했지만, 윤남기는 “처음부터 그렇게 액셀을 밟는 사람이 어딨어. 우리 가족 타 있었어 봐. 사고가 몇 번 났는데. 면허는 진짜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이다은은 “안 따면 되잖아”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 사이에는 냉기가 흘렀다. 윤남기는 풀죽은 이다은을 위해 스테이크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고, 꽃다발까지 준비해 사과했다. 윤남기의 정성에 마음이 풀린 이다은은 깔끔하게 운전을 포기했고, 평화롭게 첫 부부싸움이 마무리 됐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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