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박호산 등장, 사람 죽이고 기도 소름 실체(모범택시2)[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교구장 박호산의 사이코패스스러운 실체가 드러났다.

4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14회에서는 최종 빌런 고구장(박호산 분)이 등판했다.

이날 교구장은 온하준(신재하 분) 등 금사회 일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 성지순례를 다녀왔다는 그는 여느 성직자와 다르지 않은 모습. 금사회 일원들과 교구장은 복귀하자마자 다함께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교구장은 범죄 조직 금사회의 수장이 맞았다. 그는 예배 직후 "다들 아시다시피 제가 이번 순례길에서 귀한 손님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약속된 날짜에 맞춰 모두 오신다고 했으니까 준비에 차질 없게 해달라"는 의미심장한 명령을 내렸는데, 그가 말한 귀한 손님은 이후 마약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밝혀졌다.

교구장은 살생도 아무렇지 않게 행했다. 무지개 운수와 김도기(이제훈 분)에 의해 블랙썬 내 범죄가 외부에 알려지고 관련자들이 체포되자 교구장은 부하를 통해 책임자 온하준(신재하 분)의 목을 살의를 갖고 졸랐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교구장을 마주한 장성철(김의성 분)이 형제자매 복지원 아이들의 사망 기록을 보여주며 "다 당신이 죽인 아이들이잖아"라고 말하자 "저도 사진 볼 때마다 기도 드린다"고 답하는 모습으로 소름을 자아냈다. 사제복을 차려입고 마약, 살인 등 범죄를 태연한 표정으로 저지르는 교구장의 실체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사진=SBS '모범택시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