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딸 친구 아이브 이서에 “그냥 동창” 선긋기 “어우 불편해”(놀토)[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신동엽이 딸 친구인 아이브 이서와 한 팀이 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4월 8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 258회에는 그룹 아이브(IVE)의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은 5주년 특집답게 팀전으로 받아쓰기가 진행됐다. 언니팀 안유진 가을, 동갑팀 장원영 리즈, 막내팀 레이 이서가 팀장으로서 '놀토' 멤버들로 팀을 꾸렸다.
아이브는 팀원 선택 전 각 팀마다 뚜렷한 장점과 콘셉트를 어필했다. 먼저 언니팀 안유진은 본인이 '놀토' 네 번째 출연인 것과 더불어 "저번에 나왔을 때 원샷을 받고 갔다"고 자랑, "저희 팀은 제가 있음으로써 이미 완성형인데 저희 (가을) 언니가 K-팝을 많이 안다"고 자신했다.
다만 언니팀엔 커다란 단점이 있었다. 안유진과 가을이 주장이 센 편이라고. 장원영이 "팀워크가 안 좋은 것 아니냐"고 일침하며 견제하자 안유진은 "융통성이 있다. 네고 가능"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안유진은 논리 없는 멤버가 들어올 경우 "바로 뮤트시킨다"고 답하며 팀워크에 대한 걱정을 이어갔다.
동갑팀은 믿음과 사랑, 따뜻함을 팀 색깔로 밀었다가 멤버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그럼에도 아랑곳 않고 장원영은 "다 보듬어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저희가 사실 최약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저희 답안에 확신이 없어서. 저희 팀에 오시면 자존감, 자신감을 지켜드리겠다"고 공약했다.
막내팀은 팀의 모토가 "우린 못한다. 하지만 재밌고 싶다"였다. 웃긴 멤버들을 꼭 영입하고 싶다고. 이에 붐이 희극인 출신 신동엽을 적극 추천하자 신동엽은 어색한 가짜 웃음을 짓더니 "이서랑 레이 팀은 조금 데면데면할 수 있는 게"라고 말했다.
키는 "친구 아버지잖아"라며 신동엽과 이서가 어색할 수밖에 없는 사이임을 짚었다. 지난 출연 당시 이서는 "제 초등학교 때 동창이었던 친구가 선배님(신동엽) 따님이라고 하더라"고 밝힌 바 있었다.
이날 신동엽은 "친구라기보다는 그냥 동창"이라며 애써 이서와 거리두기를 시도했지만 김동현에 이어 막내팀의 팀원으로 뽑혔다. 이에 신동엽은 낭패감 가득한 표정을 짓곤 "어우 불편해. 벌써 불편해"라고 호소했는데, 이서는 "원래 문세윤 선배님을 뽑으려 했다. 그런데 동현 선배님께서 동엽 선배님이 에이스 팀(키가 합류한 언니팀)에 가면 꼴보기 싫다고 하더라"고 신동엽 낙점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언니팀이 키 박나래 문세윤, 동갑팀이 태연 한해 넉살을 멤버로 받아들이며 팀을 완성시켰다.
신동엽은 "이서 아빠보다 제가 어리다"고 근거 없이 주장하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사실 이서의 아버지는 신동엽보다 3살 어린 74년생이었던 것. 황급히 "쉿"이라며 이서의 입을 막은 신동엽은 "이서 아버님 훌륭한 분입니다"라는 칭찬으로 나이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5종 닭구이 라운드의 받쓰 문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New Rules'(뉴 룰스)였다. 이때 안유진은 "너무 다 들었는데 어떡하냐"면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유진은 "저는 사실 이 노래를 MC분들이 스페셜 무대를 해서 처음 알았다. 가사가 너무 신기해서 찾아봤다"고 말했고, 김동현은 "한 번 보면 외우나 보다. 여자 키다"라며 감탄했다. 키는 직접 "나의 넥스트 제네레이션"이라고 표현하며 안유진을 자신의 에이스 후계자로 인정했다. 언니팀은 결국 1등으로 정답을 맞혔다.
안유진의 활약에 힘들어진 건 신동엽이었다. 모차렐라 치즈 감자전을 본 이서가 신동엽을 향해 "친구 아빠 저거"라고 하자, 신동엽은 "너무 힘들다. 계속 옆에서 '친구 아빠, 친구 아빠 저것 좀요'(라고 해서) 너무 힘들다"며 일과 육아를 동시해 진행 중인 고충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동갑팀, 막내팀은 그래도 세 번째 시도에서 나란히 정답을 맞혔다.
이서는 신동엽에게 딸 친구인 사실을 간식 퀴즈에서도 적극 이용했다. 정답이 거의 다 나온 상황 신동엽이 답을 맞힐 것 같자 "저 주시면 안돼요?"라고 청한 것. 신동엽은 "그래서 아까 이 팀 오는 게 좀 꺼림칙했는데"라면서도 일부러 틀려줬고 주워먹기에 성공한 이서는 간식을 확보했다.이후 이서는 "마지막에 미트 파워 못 먹을 뻔했는데 친구 아빠가"라면서 감사함을 전했고 붐은 "이 정도면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접어 드리라"고 조언해 모두의 웃음을 빵 터뜨렸다.
한편 이날 도레미들은 "우리 5주년에 피오를 빼먹으면 안 되지 않냐"면서 군복무 중인 피오에게 "잘 지내니? 보고 싶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또한 혜리에게도 "잘 지내지?"라며 안부를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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