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이 아빠” 안재현, 차주영→백진희로 아내 바꾸나 (진짜가)[어제TV]

안재현이 차주영의 불임 거짓말을 알고 분노한 가운데 백진희를 위한 거짓말을 예고했다.

4월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5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장세진(차주영 분)이 불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날 방송에서 공태경은 모친 이인옥(차화연 분)의 이혼을 막기 위해 은금실(강부자 분)의 명령대로 장세진과 결혼하려 했다. 공태경은 장세진의 불임고백을 믿고 형식적인 부부가 되려 했다. 그 사이 오연두(백진희 분)는 모친 강봉님(김혜옥 분)에게 혼전임신을 고백하고 집에서 쫓겨났다. 강봉님은 자신과 아이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분노했다.

이어 강봉님은 딸 오연두의 전연인 김준하(정의제 분)가 사는 주소를 알아냈고, 오연두는 급히 공태경에게 도움을 청했다. 공태경은 감기몸살 증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봉님이 집을 잘못 찾은 것처럼 연기했다. 강봉님이 돌아가고 나서야 문밖으로 나온 김준하는 공태경을 보고 거듭되는 악연에 기분 나빠 했고, 공태경은 김준하가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쓰러졌다.

오연두는 공태경을 밤새 병간호했고 메모를 적어두고 나오기 전 화장실에 갔다가 장세진과 스쳤다. 장세진은 오연두가 남긴 메모를 보고 상황파악 오연두가 화장실 안에 있다는 걸 알면서도 막 깨어난 공태경에게 자신이 밤새 병간호한 척 거짓말했다. 공태경은 그 말을 믿었지만 잠결에 본 소파에서 잠든 오연두를 떠올렸다.

뒤이어 공태경은 흘린 물을 닦다가 오연두 옷에서 떨어진 단추를 주웠고, 마침 그 옷을 수선하러 온 오연두와 딱 마주치며 장세진이 아닌 오연두가 자신을 병간호한 사실을 확인했다. 공태경은 장세진의 거짓말에 분노해 식사 약속을 어기고 오연두와 식사했고, 장세진도 그 만남을 목격했다.

하지만 마침 모친의 전화가 걸려오며 장세진은 잠시 화장실로 자리를 피했다. 장세진 모친은 상견례 자리에서 은금실에게 받은 아파트를 더 큰 평수로 요구할 작정하며 공태경이 언제든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장세진을 떠날 수도 있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장세진은 “결혼만 하면 애를 몇이라도 낳아서” 공태경을 붙잡겠다고 말했다.

화장실에 가려던 오연두가 그 말을 듣고 경악 뒷걸음질 치다가 공태경과 마주했다. 공태경도 장세진의 말을 듣고 불임 거짓말을 알았다. 공태경의 분노 엔딩에서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김준하가 오연두의 임신을 알고 친자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김준하에 맞선 공태경은 오연두가 임신한 아이가 제 아이라고 거짓말하며 관계변화를 예고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