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손자’ 비아지오 알리, PFL 데뷔전 1회 T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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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큰 손자 비아지오 알리 월시(24)가 프로 파이터스 리그 PFL 데뷔전에서 1회 TKO 승을 거두었다.
MMA 선수인 알리 월시는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PFL 라이트급 경기에서 이사야 피게로아를 1회 1분 42초 만에 피니시 했다.
MMA를 위해 NFL 장학금을 포기한 월시여서 곧 프로 무대에 뛰어 들 계획이지만 2023 PFL엔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 언더카드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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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시는 피게로아의 초반 테이크 다운을 멋지게 방어 한 후 연타 공격으로 그를 그로기로 몰았다. 월시는 잽으로 거리를 조절 한 후 강렬한 라이트를 피게로아의 얼굴에 터뜨렸다.
피게로아가 주춤거리자 주심은 아마추어 파이터라는 점을 감안, 스탠딩 TKO를 선언했다.
프로 파이터스 리그는 체급별로 예선과 결선을 치뤄 최종 승자에게 1백만 달러의 상금을 주는 승자 독식 경기.
MMA를 위해 NFL 장학금을 포기한 월시여서 곧 프로 무대에 뛰어 들 계획이지만 2023 PFL엔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 언더카드에서 뛰었다.
월시의 MMA 전적은 3승 1패. 고등학교 때부터 관심을 가졌고 21세 때 본격적으로 MMA훈련을 시작하면서 미식축구를 떠났다.
월시는 “할아버지 알리도 무술을 좋아했다. 아마 살아 계셨으면 MMA이 팬이 되었을 것이다”며 자신이 택한 MMA의 길이 우연이 아님을 강조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프로 복싱 헤비급 무대까지 제패한 ‘영원한 챔피언’ 무하마드 알리는 역대 가장 존경 받는 스포츠 맨의 한 명. 파킨슨병과 싸우다 지난 2016년 7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비아지오 알리 월시는 알리의 피를 이어받은 큰 손자로 그의 동생 니코 알리 월시는 프로 복서로 활동하고 있다. 미들급 파이터로 2021년 데뷔, 첫 경기에서 1회 TKO승을 거두며 8전승(5KO) 행진을 하고 있다.
비아지오는 MMA에는 여러 무술이 있어서 정말 좋아한다며 “아마추어로서 이렇게 큰 무대(PFL) 에서 뛴 게 자랑스럽다. 곧 프로 무대로 옮길 계획이다”고 말했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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