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왔으면 좋겠네요” 기성용도 ‘임영웅 효과’를 체감했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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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왔으면 좋겠네요."
FC서울 기성용도 '임영웅 효과'를 체감했다.
기성용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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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자주 왔으면 좋겠네요.”
FC서울 기성용도 ‘임영웅 효과’를 체감했다. 가수 임영웅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대구FC전에서 시축했다. 황의조, 기성용과 함께 시축 전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임영웅은 하프타임 때는 축하 공연도 했다.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서울의 승리를 만끽했다.
기성용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만 소화했다. 전반 9분 페널티킥으로 이어진 코너킥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경기 후 기성용은 믹스트존에서 “걱정이 많았다. 대구가 끈끈한 팀이다. 첫 골이 빨리 터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했다. 찾아올 수 있게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임영웅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임영웅 콘서트 표를 구하는 과정에서 후배와 친한 사이더라. 지난해에 알게 됐다. 행사에 참여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경기장에) 자주 왔으면 좋겠다”라며 “관중이 많으니까 경기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이슈도 생긴다. 우리가 축구를 잘해서 관중이 더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할 것 같다. 서울이라는 팀이 우리만 잘하면 관중이 많이 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든 사람이 느끼지 않았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올시즌 초반 상위권에 올라 있다. 6경기에서 4승(2패)을 거뒀다. 초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6경기에서 12골로, 경기당 2골을 넣고 있다. 기성용은 “몇년 동안 파이널 B에 있었다. 매순간 최선 다하자고 한다. 아직 초반이다. 가야할 길이 멀다. 안정권에 들어가 있으면 마음을 풀겠지만 아직은 그런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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