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review] 선두 나폴리와 16점 차...'2위' 라치오, 유벤투스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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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가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라치오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라치오는 승점 58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고, 유벤투스는 승점 44점으로 7위에 그쳤다.
이어 후반 25분 라치오는 카탈디를 빼고 베시노를 투입했고, 유벤투스는 콰드라도 대신 다닐루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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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라치오가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현재 리그 선두인 나폴리와는 승점 16점 차다.
라치오는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라치오는 승점 58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고, 유벤투스는 승점 44점으로 7위에 그쳤다.
이날 라치오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자카니, 임모빌레, 안데르센이 포진했고 알베르토, 카탈디,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히사이, 로마뇰리, 카살레, 마루시치가 짝을 이뤘고 프로베델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유벤투스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블라호비치, 디 마리아가 투톱에 배치됐고 코스티치, 라비오, 로카텔리, 파지올리, 콰드라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산드로, 브레머, 가티가 호흡을 맞췄고 슈체스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라치오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임모빌레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그대로 발리로 연결했지만 슈체스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라치오가 흐름을 탔다. 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약속된 세트피스가 나왔다. 알베르토의 패스를 받은 임모빌레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라치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좌측에서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곧바로 유벤투스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레머의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라비오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라치오가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8분 우측에서 안데르센이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알베르토가 감각적인 백힐로 흘려줬다. 이를 자카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라치오가 연달아 득점했다. 후반 11분 자카니가 침투 패스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유벤투스가 교체 카드를 대거 사용했다. 후반 18분 블라호비치, 로카텔리, 코스티치를 모두 빼고 밀리크, 파레데스, 키에사를 투입했다. 라치오도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임모빌레를 대신해 페드로를 출전시켰다. 이어 후반 25분 라치오는 카탈디를 빼고 베시노를 투입했고, 유벤투스는 콰드라도 대신 다닐루를 내보냈다.
라치오는 후반 39분 자카니를 빼고 바시치를 투입했다. 유벤투스는 후반 막판까지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라치오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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