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딸과 조금씩 풀린 응어리 “아빠 고마워” 편지에 눈물(살림남)[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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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이 조금씩 풀리는 딸 홍화리와의 관계에 감격했다.
4월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홍성흔은 딸 생일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성흔 가족은 딸 화리의 생일을 맞아 외식을 했다.
홍성흔은 딸을 위해 직접 쓰고 데코레이션한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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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성흔이 조금씩 풀리는 딸 홍화리와의 관계에 감격했다.
4월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홍성흔은 딸 생일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성흔 가족은 딸 화리의 생일을 맞아 외식을 했다. 홍성흔은 딸을 위해 직접 쓰고 데코레이션한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홍성흔은 서운해 할 아들 화철에게 “너 생일은 가을이니까 항상 같이 있었지. 심지어 누나는 태어날 때도 전지훈련 기간이라 옆에 못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내 김정임은 “누나 태어나고 한 달 뒤에 왔다”라고 거들었다.
그때 홍화리는 메시지 카드를 홍성흔에게 건넸다. 홍성흔은 “나 갱년기 맞나봐”라며 ‘아빠 고마워’라고 적힌 딱 한 줄의 메시지에 눈물을 보였다. 홍성흔은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에게 홍성흔은 “많은 필름이 지나갔다. 어렸을 때 화리랑 진짜 좋았던 기억이 그 한 줄에 화리랑 싸웠던 게 녹아서 없어지는 느낌이었다. 진짜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설명했다
홍성흔은 가족들에게 “조금씩 응어리가 풀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며 “은퇴식 때도 안 울었는데. 우리 화리 예쁘다”라고 감격했다.
홍화리는 “오늘 아침에 꽃을 받았는데 여러 가지 아빠의 노력이 보이는 것 같아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서 편지를 썼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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