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인생 첫 미슐랭 3스타서 탕웨이 빙의‥이혜정과 무한 먹방(배틀트립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혜정과 홍윤화가 음식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4월 8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이혜정과 홍윤화, 카라 강지영과 허영지의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 여행이 공개 됐다.
대만 여행을 한 이혜정과 홍윤화는 디화제라는 전통 시장에 갔다. 식재료 쇼핑 등 주변을 구경하던 두 사람은 짝을 찾기 위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사원을 발견했다.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얘기할수록 효과가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에 이혜정은 “다음 생에 제발 잔소리 좀 덜하고 밥 잘 먹는 남편을 만나게 해달라. 조인성 닮은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이에 홍윤화도 “정해인 씨 닮은 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코스는 미슐랭 2스타였다. 두 사람은 훠궈, ����면, 중국 부레 수프, 돼지 혀와 귀 요리를 주문했다. 훠궈 고기를 먹은 이혜정은 “아이스크림이다. 평생 먹은 최고의 고기다”라고 감탄했고, ����면에 홍윤화는 “비빔수제비 같다”라고 평했다. 두 사람은 낯선 식재료인 생선 부레, 돼지 귀와 혀도 과감하게 도전했고, 맛까지 만족했다. 돼지 귀와 혀를 먹은 홍윤화는 “그냥 편육이다. 조금 더 살코기가 많은 편육 같다”라고 감탄했다.
숙소에서 휴식 중이던 두 사람은 일정에 없었던 홍윤화가 대만 갈 때마다 가는 식당으로 갔다. 러차오 거리에 위치한 식당에 간 두 사람은 재첩장, 돼지 간, 수련채볶음, 홍소 도미, 굴 숙주볶음, 달새우전, 고기볶음밥 등 9개 메뉴를 시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감탄을 연발하며 정신없이 흡입했다. 메뉴가 9개나 됐지만 단돈 5만 6천 원 밖에 나오지 않아 가성비도 인정 받았다.
여행 마지막날 이혜정과 홍윤화는 체크아웃을 하면서 호텔 내 미슐랭 3스타로 갔다. 이용진은 “같은 팀인데도 한 말씀 드리자면 이제 그만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지적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첫 미슐랭 3스타 식당 방문에 긴장했다. 홍윤화는 “우리 처음 아닌 척 하자. 많이 와 본 것처럼 하자”라며 탕웨이에 빙의했다.
새우 랍스터 만두로 입맛을 돋운 두 사람은 광둥 거위구이 코스가 시작되자 놀랐다. 가장 먼저 거위구이 껍질을 먹은 이혜정과 홍윤화는 진한 감동에 박수까지 쳤다. 이어 두 사람은 거위 다릿살, 거위 양배추쌈, 거위고기죽까지 배부르게 먹었다. 여행을 마친 후 이혜정은 MC들과 상대팀 강지영, 허영지에게 현지 맛을 전하기 위해 재첩장을 응용한 모시조개장과 달새우전의 맛을 재현했고, 출연자들은 모두 이혜정 표 요리에 감탄했다.
강지영과 허영지는 교토에서 오사카로 넘어와 180년 전통의 하코 초밥(상자초밥) 가게로 갔다. 눈앞에서 초밥 만드는 것을 관람한 두 사람은 알록달록한 초밥의 독특한 식감에 놀라고 쫀득한 식감에 감탄했다. 강지영은 “밥알이 뭔가 재밌다. 입 안에서 논다. 씹으면 씹을수록 더 맛있어지더라”고 만족했고, 두 사람은 한국에서 가게를 차릴 욕심까지 냈다. 허영지는 여행 중 처음으로 만점 평가를 내렸다.
도톤보리로 이동한 강지영과 허영지는 강을 바라보며 야외 테이블에서 타코야키를 먹은 후 정육점에서 파는 비프가스샌드를 주문했다. 주문 후 30분을 기다려 비프가스샌드를 먹은 강지영은 “고기가 그냥 사라진다”라고 부드러운 식감에 놀랐고, 허영지도 “고기가 미쳤다”라고 감탄했다. 두 사람은 먹고 난 후에도 입에 남는 잔향을 즐겼다. 허영지는 “이에 고기가 껴 있는데 내일까지 빼기 싫다”라고 너스레를 덜었다.
두 사람은 여행 마지막 날 밤 코스로 눈앞에서 재료를 구워주는 선술집으로 갔다. 맥주로 목을 적신 두 사람은 가오리 지느러미 구이, 마 버터 구이, 천연 왕새우 소금 구이, 명란 치즈 구이, 팽이버섯 포일 구이, 관자 버터 구이 등을 먹었다.
여기에 잔에 되를 받쳐주고 넘칠 때까지 따라주는 됫술(마스자케)까지 마신 이들은 취기가 올라 갑자기 포옹을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허영지는 “우리는 술만 있으면 왜 이렇게 행복하냐”라고 말했다.
선술집에 3개의 별을 준 허영지는 “여행 중 지금 제일 맛있게 먹었다. 너무 행복했다. 이 코스는 나중에 멤버들이랑 같이 오자”라고 기대했다. 강지영도 “도쿄에 5년 동안 살면서 맛있는 걸 먹는데도 ‘이걸 친구랑 먹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항상 했다. 너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고마워 했다.
강지영과 허영지의 후반전 뒷심에도 7대 2라는 큰 점수 차로 이혜정, 홍윤화가 승리를 거뒀다. 성시경은 “너무 체급 차이가 크게 났다. 전문 격투기 선수와 대학생 정도다”고 강지영과 허영지를 위로했다.
(사진=KBS 2TV '배틀트립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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