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마흔넷에 나 낳으신 아버지, 학교 오는 게 너무 창피했다” (‘살림남2’)
2023. 4. 9. 05:23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현진영이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8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과 아내 오서운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가질지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영은 시험관 시술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아내 오서운에게 “여보 몸도 걱정된다. 물론 요즘 100세 시대고 건강하게 살면 나이가 뭐가 상관이 있겠냐”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이어 현진영은 “근데 우리 아버지가 나를 마흔넷에 낳으셨다. 나는 진짜 아버지 학교 오는 게 창피했다. 아버지 나이가 많다는 걸 아니까 아버지가 학교 오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현진영은 “내가 지금 아이를 낳아서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 되면 내가 60살이 돼간다. 내 아이가 나를 창피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고”라며, “
곁에서 얼마만큼 있어주고 잘 자랄 수 있게 내가 몇 살까지 일을 해야 되는지 이런 것도 솔직히 두렵다”라고 솔직하게 두려운 마음을 고백했다.
현진영의 이야기를 들은 오서운은 “내년에는 하래도 체력이 안돼서 못한다. 올해는 건강 챙겨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 정도는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진영은 “그럼 딱 한 번만 하자”며 아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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