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스터스, 총상금 237억…우승상금 43억
총상금 작년보다 300만달러 늘고
우승상금도 50만달러 이상 증가
대회 수익금에 따라 상금규모 결정
우즈 효과로 기념품 등 매출 대박
지난해 총상금 1500만달러에 이어
올해도 또 다시 1800만달러로 상승
9일(한국시간) 대회를 주관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3라운드를 앞두고 총상금을 발표했다.
총상금은 지난해 1500만달러보다 300만달러 늘어난 1800만달러, 우승 상금도 지난해 270만 달러에서 324만 달러(43억 원)로 5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총상금 결정 과정은 독특하다. 대회 수익금에 따라 상금 규모를 결정한 뒤 3라운드가 시작되기 직전에 발표한다.
마스터스는 공식적으로 수익 규모를 공개하지 않는다. 일부 매체의 예측을 보면 몇 년 전 마스터스는 티켓, 기념품, 식음, 중계권 등을 포함해 1억2000만달러(약 1473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졌을 뿐이다. 특히 올해에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출전과 함께 기념품 가격의 인상으로 기념품 판매액만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스터스는 최근 세 차례 상금을 증액했다. 중심에는 우즈가 있다. 2019년 우즈가 우승을 했을 당시 총상금이 1150만달러로 늘었고 지난해 우즈가 사고 이후 복귀를 한 당시 총상금은 1500만달러로 급등했다. 그리고 올해 또 다시 ‘우즈 효과’에 총상금은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커졌다.
우승상금 43억원.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실제 우승자가 다 가져가지 못한다. 연방 최고 세율인 37%와 조지아주 최고 세율 5.75%를 제해야 한다. 세금만 42.75%다. 여기에 캐디에기 주는 보너스 등을 제외하면 우승자는 20억원 가량을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다.
오거스타(조지아주)/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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