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골 예술, 미토마는 신기루" 日매체도 '100호골' 손흥민 승리 인정[손흥민 100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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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25·브라이튼 알비온)와의 '미니 한일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작렬하며 웃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0라운드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골과 함께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그토록 기다리던 'EPL 100호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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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25·브라이튼 알비온)와의 '미니 한일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골을 작렬하며 웃었다. 일본 언론도 손흥민의 판정승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30라운드 브라이튼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골과 함께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그토록 기다리던 'EPL 100호골'을 작렬했다. 그것도 '손흥민 존'에서 말이다.
전반 10분 브라이튼 페널티 박스 앞 왼쪽에서 페리시치의 왼발 컷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중앙 쪽으로 드리블을 친 뒤 먼포스트를 향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가져갔다, 이 슈팅이 브라이튼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갔다. 손흥민의 리그 7호골이자 EPL 통산 100호골이었다.
손흥민이 골을 넣자 미토마도 따라가고자 애썼다. 전반 17분 브라이튼 알렉시스 맥알리스터가 토트넘 박스 앞 오른쪽에서 올린 얼리크로스를 문전으로 침투한 미토마가 컨트롤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미토마가 공을 컨트롤하는 시점에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미토마는 이후로도 토트넘 수비에 번번히 막히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물러났다.
일본 언론도 손흥민의 판정승을 인정했다. 일본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경기 후 "미토마는 절호의 타이밍에 침투해 멋진 슈팅을 가져갔지만 이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말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손흥민에는 "반면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은 예술적인 중거리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아시아인 최초로 EPL 100골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고 축하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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