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때리고 발로 차고" 원슈타인, '현실판 문동은'이었다…학폭 피해 고백하며 오열 [MD이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원슈타인이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7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프로젝트 보컬그룹 MSG워너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원슈타인이 등장했다.
원슈타인은 "머리털 쥐어뜯고 벽 주먹으로 때리고"라며 손이 심하게 부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왜 아프게하며 부정적 감정을 해결하려 하나"라며 원슈타인이 보인 행동이 일종의 자해라고 봤다.
이어 원슈타인은 학창 시절 당시 끔찍한 기억을 돌이켰다. "중학교 때 학교에 적응을 잘 못 했다"며 운을 뗀 원슈타인은 "머리를 한 대 빡 때리고 지나간다거나 둘러싸고선 발로 막 차고 맞고"라고 말했다. 지켜보던 정형돈은 걱정을 감추지 못 했고 급기야 이윤지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오 박사는 "학교폭력은 범죄"라고 단호하게 말하고는 "혼자 해결 못 한다고 해서 무능한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세상 모든 동은이들을 위한 오 박사의 위로'라는 자막을 띄우기도 했다.
'동은이'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배우 송혜교가 연기한 주인공이다. 극중 유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은 온 생을 걸어 가해자 집단에게 복수를 계획하며 극야의 시간을 버틴다.
영상 말미 원슈타인은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한 원슈타인.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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