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182일’ 커플스, 마스터스 역대 최고령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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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커플스(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역대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작성했다.
커플스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63세 182일인 커플스는 1934년 출범한 마스터스의 역대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경신했다.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커플스는 올해로 38번째 출전했고, 2018년 공동 38위 이후 5년 만에 컷 통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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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커플스(미국)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역대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작성했다.
커플스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커플스는 공동 40위에 자리, 상위 50명이 경쟁하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 63세 182일인 커플스는 1934년 출범한 마스터스의 역대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0년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세운 63세 78일이다. 커플스보다 두 살 많은 랑거는 올해 5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1992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커플스는 올해로 38번째 출전했고, 2018년 공동 38위 이후 5년 만에 컷 통과를 달성했다. 커플스보다 한 살 많은 1958년생 래리 마이즈(미국)는 15오버파, 샌디 라일(스코틀랜드)은 20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마이즈와 라일은 올해를 끝으로 마스터스에서 은퇴한다.
커플스는 "오늘 오후(3라운드)에 18홀을 더 치게 돼서 기뻐하는 것처럼 보이느냐"고 묻고서는 "아니다. 나는 나이가 든 약골"이라고 농담을 했다. 또 "그래도 여기에서 경기하는 것은 기대된다. 이곳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거스타=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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