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윤석민 장난 때문에 임신 중 눈두덩이 멍들어" ('동치미') [Oh!쎈 포인트]

[OSEN=최지연 기자] 김수현의 고백에 윤석민이 반성했다.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결혼 7년차 윤석민 김수현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김수현이 윤석민의 선 넘는 장난에 힘들 때가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은경은 “윤석민이 ‘동치미’에 나와서 아내가 시댁과 너무 친해 혼자서도 잘 간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해명할 게 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현은 “시댁을 편해하고 잘 가는 건 맞지만 오빠가 곧이곧대로 믿는 것 같다. 친정보다 시댁이 더 편한 사람은 없다. 편한데 친정보다는 사실 아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윤석민은 “내가 착각했구나. 나는 장모님과 늦게까지 이야기하고 술 마시고 안 하는데 수현이는 시댁에서는 우리 엄마랑 밥 먹고 술 마시고 이야기하기에 편한 건 줄 알았다”라며 의아해 했다.

이를 들은 최은경은 “친정엄마랑은 밥 먹다가도 피곤하면 갈 수 있는데 시어머니한테는 그게 어렵다. 노력하는 것"이라고 김수현을 두둔했다.

김수현은 “시어머니가 아들만 둘이라 그런 것 못해보셔서 좋아하시니까 노력하는 거”라며 “오빠는 시댁에 오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상해가 '오빠' 호칭을 문제 삼았고, 이상해의 배우자인 김영임은 “이상해가 옛날 사람이라 오빠라는 말을 거부한다. 나는 처음에 남편 만날 때 아저씨라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임은 이어 “신세대가 확실히 나와는 다른 게 나는 '시어머니보다 친정엄마가 편해요' 이런 이야기를 못했다. 시어머니가 친정엄마 같다고 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윤석민은 방송 말미 '선 넘는 장난'에 대해 반성했다. 윤석민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줄에서 김수현에게 전자 담배 빼라는 등의 농담을 하거나 김수현이 임신 중일 때 눈알을 빼겠다고 입으로 힙을 줘 푸른 멍을 들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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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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