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리킨 손흥민, "100호골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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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이 기록적인 골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 바쳤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EPL에서 100호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몇 주간 힘든 순간도 있었기에 (득점 후) 정말 감정적인 상태가 됐다. 더구나 지난주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이는 내게 (감내하기) 쉽지 않았다. 오늘의 골을 할아버지께 바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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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0)이 기록적인 골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 바쳤다.
토트넘 핫스퍼는 8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고 브라이튼은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손흥민이 전반 9분 특유의 그림 같은 감아차기로 EPL에서만 100번째 골을 신고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의 위업이다.
대기록 수립은 기쁜 일이고, 손흥민도 기뻐했다. 하지만 셀레브레이션 막바지 혼자 남게 된 손흥민은 조용히 하늘로 손을 가리켰다. 지난주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께 바치는 셀레브레이션으로 보였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EPL에서 100호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몇 주간 힘든 순간도 있었기에 (득점 후) 정말 감정적인 상태가 됐다. 더구나 지난주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고, 이는 내게 (감내하기) 쉽지 않았다. 오늘의 골을 할아버지께 바친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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