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100호골 이어 놀라운 기록...KDB, ‘PL 100호 도움’ 작렬
프리미어리그의 놀라운 기록이 하루 사이에 2개나 새롭게 쓰여졌다. 손흥민(토트넘)이 100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100호 도움을 올렸다.
더브라위너가 활약 중인 맨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맨시티는 전반전 막판 침묵을 깼다. 좌측면에 위치한 더브라위너가 잭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 엘링 홀란드가 수비를 뚫고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전은 맨시티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맨시티의 에이스 더브라위너는 이번 경기 프리미어리그 100호 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라이언 긱스(162도움), 세스크 파브레가스(111도움), 웨인 루니(103도움), 프랭크 램파드(102도움)에 이어 5번 째로 100호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더브라위너는 2008년 KRC헹크(벨기에)에서 프로 데뷔 후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2012년 첼시로 향했다. 곧바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으나 첼시 복귀 후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2014년 볼프스부르크(독일)로 떠났고 2015년 맨시티로 둥지를 옮기며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더브라위너는 세계 최고의 활약을 매 시즌 보여주며 현재까지 맨시티 소속 344경기 93골 143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4도움으로 리그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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