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34번째 'EPL 100골'…손흥민, '월클' 재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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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역시 '월드 클래스'였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2023 EPL 3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이로써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EPL에서 역대 34번째로 10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 4골에 그쳤지만 이후 리그에 적응하며 득점력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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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은 역시 '월드 클래스'였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2023 EPL 3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노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로써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EPL에서 역대 34번째로 10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역대 최다골은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260골이다. 웨인 루니가 208골을 넣었고,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이 205골을 기록 중이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프랭크 램파드, 티에리 앙리, 마이클 오언 등 EPL 무대를 주름잡았던 선수들과 함께 전설 반열에 올라선 손흥민이다.
8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 4골에 그쳤지만 이후 리그에 적응하며 득점력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진가가 드러난 것은 2021-22시즌이다. 23골을 몰아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다.
EPL 사무국은 한글로 손흥민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손흥민이 공을 들고 손을 흔드는 사진에 '손흥민'이라고 적은 사진을 공식 SNS에 게재한 EPL 사무국은 "Congratulations, Son! 100 축하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토트넘 구단 역시 손흥민이 축구공 100개를 바라보는 사진을 올리며 100호골을 기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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