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선수 전원 3R 진출… 우즈 23회 연속 마스터스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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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과 김주형(21), 김시우(28), 임성재(25)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나란히 컷을 통과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23회 연속 컷을 통과했다.
이때 2라운드 잔여 홀을 남긴 선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임성재였는데 토머스가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미끄러지며 우즈가 공동 49위로 올라서는 행운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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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과 김주형(21), 김시우(28), 임성재(25)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나란히 컷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 전원 3라운드에 나가게 됐다.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에서 이경훈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6위, 김주형은 2언더파 142타 공동 20위로 3라운드에 나가게 됐다. 김시우는 1오버파 145타(공동 40위), 임성재는 3오버파 147타(공동 49위)를 각각 기록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5m 파 퍼트를 넣어야 3라운드에 나갈 수 있었는데, 비가 내리는 어려운 환경에서 파 퍼트를 지켜냈다.
마스터스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명이 나와 전원 컷을 통과한 것도 처음이다. 이전 한국 선수 최다 컷 통과 기록은 2011년(최경주, 양용은, 김경태)과 2020년(임성재, 강성훈, 김시우)의 세 명이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23회 연속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49위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우즈는 1997년부터 올해까지 자신이 출전한 23차례 마스터스에서 한 번도 컷 탈락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갔다. 23회 연속 컷 통과는 1934년 창설된 마스터스에서 최다 연속 컷 통과 타이기록이다.
우즈는 전날까지 2라운드 11번 홀까지 2오버파를 기록했고, 이날 잔여 7개 홀에서 1타를 잃었다. 17, 18번 홀 연속 보기로 2라운드를 끝낸 우즈는 3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시점에 순위가 공동 51위였다.
상위 50위(공동 순위 포함)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기 때문에 2오버파 선수 가운데 한 명이 3오버파로 내려와야 공동 50위가 되며 컷 통과를 할 수 있었다.
이때 2라운드 잔여 홀을 남긴 선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임성재였는데 토머스가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미끄러지며 우즈가 공동 49위로 올라서는 행운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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