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L 100호골’ 토트넘, 브라이튼전 2-1 신승...5위 유지
토트넘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일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페드로 포로,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가 출전했다.
브라이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대니 웰벡, 미토마 카오루,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솔리 마치, 모이세스 카이세도, 파스칼 그로스,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리비 콜윌, 루이스 덩크, 조엘 펠트만, 제이슨 스틸이 나섰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 속 토트넘이 앞서갔다. 전반 10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먼쪽 골대를 향해 크게 감아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라이튼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6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미토마가 맥알리스터의 크로스를 받은 뒤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VAR결과 핸드볼 반칙이 확인됐다.
역습을 노린 브라이튼이 반격했다.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치의 크로스를 골문 앞 덩크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토트넘이 한숨을 돌렸다. 후반 9분 상대 공격 상황에서 웰백의 슈팅이 맥알리스터 맞고 굴절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VAR 결과 맥알리스터의 핸드볼이 확인돼 골이 취소됐다.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브라이튼은 에반 퍼거슨(후반 20분), 아담 웹스터(후반 23분)를, 토트넘은 아르나우트 단주마(후반 32분)를 투입했다.
토트넘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34분 상대에게 볼을 뺏어낸 뒤 손흥민, 호이비에르를 거쳐 케인이 오른발로 강하게 마무리 지으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후 브라이튼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미토마, 퍼거슨, 마치를 비롯해 측면 수비수들까지 공격에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토트넘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는 마무리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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