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원더골' 울브스, '램파드 복귀전' 첼시에 1-0 승리...'부상 복귀' 황희찬은 교체로 32분 소화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첼시에 패배를 안겼다. 황희찬(27, 울버햄튼)은 교체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울버햄튼 원더러스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첼시와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울버햄튼은 승점 31점(8승 7무 15패)으로 리그 12위에 자리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첼시는 11위(승점 39점)에 머물렀다.

홈팀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디에고 코스타-마테우스 쿠냐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마테우스 누녜스-주앙 고메스-마리오 레미나-다니엘 포덴스가 중원을 채웠다. 토티 고메스-막시밀리안 킬먼-크레이그 도슨-넬송 세메두가 포백을 꾸렸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힘 스털링-카이 하베르츠-주앙 펠릭스가 득점을 노렸고 코너 갤러거-마테오 코바치치-엔소 페르난데스가 중원에 섰다. 마르크 쿠쿠렐라-칼리두 쿨리발리-웨슬리 포파나-리스 제임스가 포백을 꾸렸고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울버햄튼이 터뜨렸다. 전반 31분 포덴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누녜스에게 흘렀고 누녜스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울버햄튼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15분 첼시는 하베르츠를 빼고 크리스천 풀리식을 투입했다. 이후 18분 울버햄튼은 코스타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황희찬을 투입했다.

첼시는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20분 스털링이 내준 컷백을 갤러거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29분 첼시가 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엔소가 오른쪽 측면으로 벌려줬고 제임스는 공을 받아 빠른 크로스를 날렸다.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다시 수비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울버햄튼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1-0 승리를 챙겼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