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정우영, 獨 분데스리가 동반 교체 출격... 공격 P는 '다음 기회에'

(베스트 일레븐)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과 정우영이 나란히 교체로 기회를 잡았지만, 공격 포인트까진 올리지 못했다.

이재성은 8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2-2023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로 투입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재성은 0-0 상황에서 투입, 미드필드와 사이드를 오가며 전방에서 기회 창출을 노렸다. 후반 30여 분 동안 유효 슛 2회와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의 활약을 보였다.

이재성이 활기를 만든 마인츠는 후반 40분 루도빅 아조르케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2분 만에 동점을 허용했다. 추가시간 넬슨 바이퍼 극장골로 승리를 눈앞에 둔 마인츠는 통한의 실점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순위는 8위(11승 8무 8패·승점 41)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출전을 노렸던 정우영은 같은 날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2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9분께 교체 투입되며 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0-1 열세 속에서 공을 만질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시간도 적어 보여주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추가시간까지 12분을 뛰는 동안 패스와 볼 터치 2회만을 기록했다.

한편,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6분 선제 실점 후 동점을 노렸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7경기 무패(3승 4무)를 마감한 프라이부르크는 4위(13승 8무 6패, 승점 34)에 머물렀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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