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32분’ 울버햄튼, 램파드 복귀한 첼시 1-0 격파...12위로 반등
울버햄튼이 첼시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울버햄튼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일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테우스 쿠냐, 디에고 코스타, 마테우스 누네스, 주앙 고메스, 마리오 레미나, 다니엘 포덴스, 토티 고메스, 막시밀리안 킬먼, 크레이그 도슨, 넬손 세메두, 주제 사가 출전했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힘 스털링, 주앙 펠릭스, 카이 하베르츠, 마테오 코바치치, 엔소 페르난데스, 코너 갤러거, 마르크 쿠쿠렐라, 칼리두 쿨리발리, 웨슬리 포파나, 리스 제임스,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나섰다.
전반전 첼시가 먼저 흐름을 잡았으나 울버햄튼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31분 좌측 포덴스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으나 반대편 누네스에게 향했고 이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첼시도 기회를 노렸다. 하베르츠, 펠릭스, 스털링을 앞세워 빠른 전개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42분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펠릭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첼시는 크리스천 풀리식(후반 16분), 벤 칠웰, 미하일로 무드릭,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후반 22분)을, 울버햄튼은 황희찬, 주앙 무티뉴(후반 18분), 아다마 트라오레, 파블로 사라비아(후반 28분)을 투입했다.
울버햄튼이 경기를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시도하며 상대 전개를 끊어냈다. 황희찬, 아다마, 사라비아를 앞세워 수비 사이를 파고들었다.
첼시가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상대 압박을 풀어 나온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제임스, 칠웰이 적극적으로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첼시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울버햄튼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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