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린다' 델리 알리, 1군 추방→'근육 부상' 발생...에버턴서 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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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안 풀린다.
델리 알리(26·베식타스)가 경기도 못 뛰는데, 부상까지 발생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알리가 부상 치료를 위해 에버턴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알리는 이제 부상의 심각성을 판단하고, 재활을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데일리 메일' 역시 "알리는 주말에 에버턴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부상 정도는 에버턴 의료진에 의해 판단될 것이며 얼마나 머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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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참 안 풀린다. 델리 알리(26·베식타스)가 경기도 못 뛰는데, 부상까지 발생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8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알리가 부상 치료를 위해 에버턴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알리는 이제 부상의 심각성을 판단하고, 재활을 위해 추가 검사를 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데일리 메일' 역시 "알리는 주말에 에버턴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부상 정도는 에버턴 의료진에 의해 판단될 것이며 얼마나 머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부상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훈련 도중 근육 쪽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알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을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둥지를 옮겼다.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였다. 2022년 말까지는 695만 유로(약 100억 원), 그 이후 2023년 여름까지는 925만 유로(약 135억 원)로 책정됐다.
재기를 꿈꿨으나, 매한가지였다. 알리는 지금까지 공식전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지막 출전이 지난 2월이다. 초반에 좀 기용되나 싶더니 후반 교체 출전과 벤치에 머무는 상황이 잦아졌다. 그러다 최근에는 경기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잔여 시즌 알리가 베식타스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튀르키예 '탁빔'은 3월, "알리는 베식타스 1군에서 추방됐다. 그는 잔여 시즌 동안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며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훈련이나 해야 하는 굴욕적인 처지가 됐다. 그런데 훈련 도중 부상까지 발생했다. 이를 두고 귀네슈 감독은 "만약 알리가 (부상 치료를 위해) 머물길 원한다면 머물게 하라. 만약 (에버턴으로) 가고 싶다면 가게 하라"라며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한 발언을 했다.
천재의 가파른 추락이다. 알리는 토트넘 훗스퍼 시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꾸준하게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에서 주목하는 유망주로 급성장했다. '천재'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 특히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DESK'라인을 구축하며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부상, 기량 저하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지금은 과거의 영광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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