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남편 김경록, 결혼 후 6년 정도 돈을 못 벌어”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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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이 남편 김경록이 결혼 후 한동안 돈을 못 벌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록은 "금액이 많다는 게 아니"라며 "정치를 해서 사람들이 정치하면 돈을 많이 버는지 아는데 대변인은 급여가 없다. 정당에서 밥 먹는 카드만 준다. 한도도 작다. 그래서 돈을 못 벌어왔다. 대신 돈을 버는 건 다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남편이) 결혼해서 6년 정도 돈을 못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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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이 남편 김경록이 결혼 후 한동안 돈을 못 벌어왔다고 말했다.
4월 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결혼 13년차 김경록 황혜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록은 아내 황혜영이 했던 말 “당신이 번 게 뭐가 있다고 세금을 그렇게 많이 내?”라는 주제로 이야기 했다.
이어 김경록은 “금액이 많다는 게 아니”라며 “정치를 해서 사람들이 정치하면 돈을 많이 버는지 아는데 대변인은 급여가 없다. 정당에서 밥 먹는 카드만 준다. 한도도 작다. 그래서 돈을 못 벌어왔다. 대신 돈을 버는 건 다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결혼 전에 그 이야기를 했다. 나는 내가 버는 건 당신 다줄 거다. 그 말을 믿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경록은 “사는 집도 아내 명의다. 쫓겨나면 길가에 나앉는다. 17년에 대선 끝나고 정치 그만두고 1년 방황하다가 돈을 벌어야 겠다 해서 벌었다”고 정치를 그만두고 나서 사업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했다.
황혜영은 “(남편이) 결혼해서 6년 정도 돈을 못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경록은 “그래도 아르바이트해서 갖다 주긴 했다”며 공무원으로 살다가 사업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5월에 종합소득세를 내며 세금을 낼 돈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 때 김경록이 아내 황혜영에게 세금을 내달라고 부탁하자 “네가 번 게 뭐 있다고 돈을 달라고 그래?”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황혜영은 “세금은 내가 번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 세금 낼 돈이 없는 게 말이 되냐. 다 썼냐고 물으니까 너 다 줬지. 그 금액이 좀 컸다. 제가 예상하고 계획한 돈이 아니라 안 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록은 “그래도 준 돈 좀 모아놓은 거 아니야? 그러면 네 돈도 아닌데 왜 네가 신경 써? 이런다. 그 뒤부터 조금씩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그런데 (아내가) 세무사를 같이 쓰자는 거다. 네가 얼마 버는지 다 안다고. 그래서 작년부터 따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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