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로 '국뽕'차오르는 英매체의 손흥민 축하 "첫 亞 100골"

이재호 기자 2023. 4. 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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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EPL 100호골을 외신에서 축하를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 골에도 1-1로 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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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흥민의 EPL 100호골을 외신에서 축하를 보냈다. 

ⓒ스카이스포츠

토트넘 훗스퍼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 골에도 1-1로 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 대행은 선발 라인업에 주장 위고 요리스 골키퍼와 3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양쪽 윙백에 페드로 포로, 이반 페리시치, 중앙 미드필더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공격수에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해리 케인을 내세웠다.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에는 일본인 윙어 미토마 카오루가 선발로 나와 손흥민과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왼쪽에 있던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일명 '손흥민존'인 중앙 왼쪽 페널티박스 바로 밖 하프스페이스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했고 먼포스트 상단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환상적인 궤적으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EPL 100호골의 금자탑. 역사를 만든 손흥민이다. EPL 통산 260경기째에서 만든 100골이었다.

전반 34분에는 브라이튼 솔리 마치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코너킥을 먼 포스트에서 브라이튼 주장 루이스 던크가 날아올라 동점 헤딩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100호골이 나온 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태극기와 손흥민의 골세리머니 모습을 합성한 이미지를 게재하며 "손흥민이 EPL에서 100골을 넣은 첫 아시아인이 됐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태극기와 손흥민을 절묘하게 합성한 이미지는 소위 '국뽕'이 차오르게 하기 충분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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