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최연소·최소경기 통산 100홀드 "LG 선수로 달성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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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KBO리그 최연소 및 최소경기 100홀드를 달성했다.
정우영은 경기 후 "100홀드를 할 수 있게 경기에 내보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LG 트윈스라는 팀에서 리그 최연소 100홀드를 기록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기록 달성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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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KBO리그 최연소 및 최소경기 100홀드를 달성했다.
정우영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7회 구원 등판,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통산 99홀드를 기록했던 정우영은 역대 14번째 100홀드를 달성하는 동시에 KBO리그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정우영은 최연소(23세7개월20일) 및 최소 경기(261경기) 10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2011년 5월18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기록한 최연소(25세11개월17일) 100홀드 기록과 한현희(롯데 자이언츠)가 2019년 7월30일 잠실 LG전에서 세운 최소 경기(336경기) 100홀드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정우영은 경기 후 "100홀드를 할 수 있게 경기에 내보내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LG 트윈스라는 팀에서 리그 최연소 100홀드를 기록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고 기록 달성 소감을 밝혔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정우영은 떨어진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리는 중이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좋다. 구위도 어느 정도 올라왔고, 앞으로 구속만 조금 더 있으면 더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35홀드로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한 정우영은 '2년 연속 홀드왕'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는 아프지 않고 다시 홀드왕을 목표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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