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우도환, 배해선 이혼송사 승리! “조선시대 이혼 허락될 때란” (종합)
우도환이 자신의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는지 진실을 파악했다.
4월 8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강한수(우도환)는 제조영감(조희봉)에게 불려가 송사를 엎을 방안을 얘기해야 했다.
그사이 이연주(김지연)도 명월을 찾아가 제조부인(배해선)의 편에 서달라고 부탁했다. 이연주가 남긴 보자기를 푼 명월은 약과가 담겨있자 기겁했다. 제조영감이 약과를 먹여 당뇨병에 걸린 장인을 죽였다는 자백을 들어서였다.
강한수는 제조영감의 술판에 같이 들어가서 명월이 이연주와도 접촉한다는 사실을 흘렸다. “명월일 믿을 수 있냐”라는 강한수 말에 제조영감은 불같이 화내며 명월을 찾아갔다.
제조영감은 “네년이 외지부들과 연락 주고 받는 걸 모를까!”라며 명월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명월에게 약과가 있는 걸 발견하자 지은 죄를 들킬까봐 제조영감은 겁내고 격분하다가 명월이 목을 졸랐다.
그러다 명월은 벽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며 쓰러졌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명월의 모습에 제조영감은 물론,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된 강한수도 놀랐다.
제조영감은 강한수에게 핏자국을 지우고 명월을 자살한 걸로 위장하라고 악을 썼다. 그 순간, 강한수는 오랫동안 의심하던 어머니의 자살이 이렇게 위장됐다는 걸 알았다.
조철주(홍완표)까지 들어와 강한수를 그냥 둘 수 없다며 칼로 쳐서 기절시켰다. 강한수가 눈을 떴을 때는 바다 한복판에 뜬 아무도 없는 배에 꽁꽁 묶여있었다. “내가 대방으로 만들어줬는데!”라며 강한수는 분노했다.
이연주는 뒤늦게야 외지부가 모든 증거를 들고 도망간 걸 알아차렸다. 그제서야 이연주는 강한수에 대해 오해한 걸 알고 그를 찾아다녔다.
“당신이 꼬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이제 알겠어. 세상이 삐뚤어지고 당신이 똑바로 보고 있었단 걸.”이라며 이연주는 후회했다. 이연주는 강한수가 배를 타고 나갔다는 말을 듣고 풍등에 ‘돌아와 강한수. 내가 잘못했다’라고 써서 띄워보냈다.
강한수는 배에 있던 박을 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 육지를 향해 겨우 헤엄쳤지만 지쳐서 물에 가라앉는 강한수를 이연주가 구해내 송사 현장에 데리고 갔다.
유지선 한성판윤(차학연)은 “신분의 높고 낮음으로 판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자기 편 증인을 세우지 못하게 된 제조영감은 모든 걸 부인 탓으로 돌렸다.
사대부의 이혼은 국법으로 금지됐단 말에 강한수는 “부부 간의 의를 저버렸을 때 나라에서 이혼시킬 수 있다! 의절이혼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효를 어겼을 때!”라며 강한수는 제조영감이 자신을 도와준 장인에게 약과를 먹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 증인으로 나타난 사람은 바로 명월이었다. 죽은 줄 안 명월은 강한수의 조언에 따라 죽은 척 한 것이었다. 제조영감이 어떤 인간인지 알게 된 명월은 그가 장인을 죽게 만들었다고 한 말에 대해 증언했다.
결국 유지선은 제조영감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고, 이혼도 하게 만들었다. 일이 뜻대로 되자 이연주는 무척 기뻐하면서 제조부인을 격려했다.
명월은 이연주에게 “너의 제안이 날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제조영감이 벌인 일을 보며 명월은 남자에게 의탁하기보다 잘하고 있던 화장품 사업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강한수는 제조영감을 찾아 감옥을 찾아갔지만, 그는 이미 목을 매 죽은 뒤였다. 강한수는 점차 자신이 부모를 죽인 배후에 가까워지는 걸 알았다.
시청자들은 강한수와 이연주, 유지선의 조합에 흥미로워했다. “판윤은 악과는 손 안 잡을 것 같다”, “제조도 자결당했군”, “명월이 살았구나!”, “강한수와 이연주의 사랑의 나룻배”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소송 따위 불가능했을 것 같은 조선시대에 법조인이었던 외지부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판 법정 복수 드라마다.
‘조선변호사’는 동명의 사극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승호 감독과 ‘금수저’를 공동 연출한 이한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7일의 왕비’의 최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무서워"…레이서 김새론, 음주사고 벌금 2000만 원에 입 열어
- "싱크대 앞에서 넘어져"…현미, 타살+극단선택 정황無 [종합]
- "손담비 바람? 이혼"…이규혁, 무릎 꿇고 빌어도 선처無
- 비 아내 김태희, 세무조사 탈탈? "불미스러운無" [공식입장]
- "살인마는 웃고 그 가족은 돈 요구"…온도니쌤, 피해 유족의 분노 [소셜iN]
- '불주먹 폭행맨' 웃음거리 된 황영웅, 또 여친 폭행설 [이슈iN]
- 루머? 팩트! 송중기♥케이티, 속도위반 임신+재혼에 '발칵' [종합]
- '미스트롯' 정미애, 설암 3기 "혀 절단+얼굴 비뚤어져 돌연 잠적"
- '강도 총격' K팝스타 샘김 아버지 사망 "명복 빌어" [공식입장]
- "노출+노화? 당연해!"…송혜교는 송혜교, 지껄임 비웃은 패기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