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CCTV 사각지대 속 7분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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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오늘(8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7분 -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진실' 편이 방송된다.
남자는 의식을 잃은 세연 씨와 함께 CCTV 사각지대인 엘리베이터 옆 통로에서 7분 동안 머물렀다가 5시10분쯤 밖으로 나간 게 확인됐다.
이 씨가 세연 씨를 CCTV 사각지대로 옮긴 7분 동안, 성폭행이 있었던 건 아닐까 의심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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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오늘(8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7분 -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진실' 편이 방송된다.
2022년 5월 22일 새벽 5시경, 친구들과 즐거운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던 박세연(가명) 씨는 거주지인 오피스텔 1층 현관에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순간, 별안간 정신을 잃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그녀는 머리 쪽을 크게 다쳐 의식이 흐릿한 채 응급실에 실려 왔다고 한다. 특히 뇌신경 손상으로 오른쪽 다리가 평생 마비될 수도 있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다.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오피스텔 CCTV에는 그날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겼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그녀의 뒤로 한 남자가 나타났고, 이내 돌려차기로 그녀를 쓰러뜨렸다. 발로 여섯 차례에 걸쳐 세연 씨의 머리를 강하게 가격한 남자는, 쓰러진 그녀를 들어 어깨에 메고 CCTV에서 사라졌다.
남자는 의식을 잃은 세연 씨와 함께 CCTV 사각지대인 엘리베이터 옆 통로에서 7분 동안 머물렀다가 5시10분쯤 밖으로 나간 게 확인됐다. 세연 씨를 가격한 남자는 누구였을까? 그리고 7분 동안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 발생 3일 후인 5월 25일, 부산의 한 모텔에서 30대 남성 이정호(가명)가 체포됐다. 그는 길거리에서 마주친 세연 씨가 자신을 향해 뭐라고 시비를 걸어 화가 났고,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환청마저 들렸다며 그 증거로 정신과 진단서를 제출하기도 한 이 씨. 그는 세연 씨를 가격한 후 정신을 차리고는 그녀를 옮겨 나름의 구호활동을 했다고 주장한다.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119 신고하지 못했고, 어디선가 주민 소리가 들려 두려운 마음에 순간 현장을 벗어났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사건 당일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한 세연 씨의 언니는 수상한 정황을 발견했다. 동생의 바지를 벗겼을 때 속옷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속옷은 내려간 채 오른쪽 종아리 한쪽에만 걸쳐져 있었다. 쓰러진 세연 씨를 처음으로 목격했던 이웃주민도, 당시 세연 씨 바지 단추가 풀려있었고 지퍼가 내려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 씨가 세연 씨를 CCTV 사각지대로 옮긴 7분 동안, 성폭행이 있었던 건 아닐까 의심되는 상황. 안타깝게도 세연 씨는 당시 기억을 잃었고, 하필 그 장소가 CCTV 사각지대였고, 목격자도 없었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이 씨는 미성년자 시절부터 폭행이나 강간 등 상당한 범죄를 저지른 게 확인됐다. 이번 폭행 사건도 출소한 지 3개월이 채 안 돼 벌인 짓이었다. 이 씨의 지인들이나 구치소 동기 등 주변인들이 들려준 이 씨의 민낯은 섬뜩하고 충격적이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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