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김은희, ‘리바운드’ 시나리오 수정? 이게 웬 떡이냐” (‘아는 형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영화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이 아내인 김은희 작가가 시나리오 수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영화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과 배우 안재홍, 정진운이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최근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에 대해 “작가가 두 분이다. 권성휘 작가라고 ‘공작’, ‘수리남’처럼 선이 굵직한 거 잘 쓰시는 작가님하고 김은희 작가가 같이 공동으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진호가 “안되면 무조건 연출진 잘못이네”라고 하자 장항준은 “너 진짜. 전학 안 가니?”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항준은 “처음에 초고를 받았을 때 너무 괜찮았다. 근데 좀 더 실화에 가깝게 고쳐야 될 거 같았다”라며, “그래서 고치려고 하는데 김은희 작가가 옆에 있다가 ‘나도 한번 읽어볼게’ 하는 거다”라고 김은희 작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장항준은 “보더니 ‘이거 꼭 해야겠어’ 그러더니 ‘이거 내가 고쳐보면 안돼?’ 그러는 거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 이게 웬 떡이냐 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