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하시 멀티골, 셀틱 '올드펌 더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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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에서 승리하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셀틱은 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루하시 교고의 멀티골과 조타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레인저스는 종료 직전 마지막 프리킥 기회를 맞았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올드펌 더비의 승자는 셀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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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레인저스에 3-2 승리…네 차례 맞대결서 3승 1무
오현규도 후반 30분 교체로 나와 20분동안 활약
[서울=뉴시스] 박상현 기자 = 셀틱이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에서 승리하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더욱 가깝게 다가섰다. 오현규는 교체로 나와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셀틱은 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루하시 교고의 멀티골과 조타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에서 11연승을 달리며 29승 1무 1패, 승점 88을 기록한 셀틱은 2위 레인저스(24승 4무 3패, 승점 76)와 승점차를 12로 벌리며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38라운드까지 진행하는 리그에서 레인저스가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승점이 97에 그치기 때문에 셀틱은 3승만 거둬도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셀틱은 레인저스와 승점이 같아지더라도 현재 골득실에서 75-46으로 무려 29골나 앞서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우승은 시간문제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라이벌답게 양 팀은 서로 선제골을 주고 받는 듯 했지만 모두 취소됐다.
전반 5분 셀틱의 알리스테어 존스톤이 오른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후루하시가 넘어지면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전반 20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알프레도 모렐로스가 셀틱의 골문을 열었지만 모렐로스가 존스톤을 밀었다는 주심의 판정에 따라 역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양팀 모두 골이 취소된 가운데 전반을 한 골씩 주고받으며 마쳤다.
전반 26분 왼쪽에서 내준 맷 오릴리의 패스를 받은 후루하시가 왼발로 컨트롤한 뒤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레인저스의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레인저스 역시 전반 45분 제임스 테버니어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셀틱에서 도욱 힘을 냈다. 후반 17분 레인저스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조타의 발 앞에 떨어졌다. 조타는 이 공을 잡아 후루하시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지체없이 골로 연결됐다.
11분 뒤에는 레인저스의 백패스 실수로 기회를 잡은 조타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만들어내며 3-1로 달아났다.
오현규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가운데 레인저스는 후반 34분 테버니어가 보르나 바리시치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골을 만들어내며 올드펌 더비를 알 수 없는 상황까지 몰고갔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레인저스는 종료 직전 마지막 프리킥 기회를 맞았지만 공이 골대 위로 넘어가면서 올드펌 더비의 승자는 셀틱이 됐다.
셀틱은 올 시즌 레인저스와 올드펌 더비에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는 기록을 남겼다. 리그에서는 2승 1무를 기록했고 스코티시 리그컵 결승전에서도 2-1로 이기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셀틱은 오는 30일에도 레인저스와 스코티시컵(스코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셀틱이 이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폴커크와 인버네스 캘리도니언 시슬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기 때문에 리그까지 포함해 3관왕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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