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도 충분히 무서운데…괴물의 컴백 예고

김환 기자 2023. 4. 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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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의 복귀가 예고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맨시티의 주포인 홀란드가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대승을 거뒀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맨시티는 홀란드 없이도 충분히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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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엘링 홀란드의 복귀가 예고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64점으로 리그 2위, 사우샘프턴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맨시티는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는 8점.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좁힐 수 있다. 또한 뒤에 아스널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맨시티는 최대한 승점 차이를 좁힌 뒤 맞대결에서 승리해 순위 역전을 노리겠다는 생각이다.


다행히 기세가 좋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고, RB 라이프치히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7-0, 번리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두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리버풀전에서는 이번 시즌 세 손가락 안에 꼽힐 경기력을 선보이며 4-1로 리버풀을 압도했다.


특히 맨시티의 주포인 홀란드가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대승을 거뒀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이날 홀란드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홀란드의 자리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메웠다. 알바레스는 득점과 연계 면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맨시티는 홀란드 없이도 충분히 무서웠다.


이번 경기에서는 홀란드까지 돌아온다.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지난 이틀 동안 훈련을 잘 소화했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라며 홀란드의 출전을 예고했다.


홀란드는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의 골문을 노린다. 현재까지 28골을 터트린 홀란드는 이번 시즌 EPL 득점왕은 물론 EPL 역대 최다골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이번 경기 상대가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인 만큼 홀란드는 이번 사우샘프턴전을 통해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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