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성사' SON 선발 출격... 日 미토마와 자존심 대결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토트넘 선발 명단. /사진=토트넘 SNS 캡처

[이원희 스타뉴스 기자] 한일전이 이뤄졌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일본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홈경기를 펼친다. 리그 4위를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일정이다. 토트넘은 15승5무9패(승점 50)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캐면서 4위권 경쟁에서 조금씩 밀려났다.

다만 브라이튼은 리그 6위(승점 46)를 기록 중이다.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자칫 이 경기에서 토트넘이 패한다면, 앞으로 결과에 따라 5위 자리마저 위협받을 수 있다.

손흥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스리톱 호흡을 맞춘다.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가 풀백을 맡을 예정이다. 피에르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은 중원을 조율한다. 스리백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문은 베테랑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100호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 달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EPL 99번째 골을 기록한 뒤 리그 2경기에서 침묵했다.

브라이튼의 대표선수로는 일본 국적의 미토마를 꼽힌다.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EPL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이 장점이다. 골 결정력도 칭찬받을 부분. 손흥민과 자존심 대결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