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복귀’ 램파드 감독의 포부, “더 나은 위치에 있기를 원한다”

김영훈 기자 2023. 4. 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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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감독 프랭크 램파드. Getty Images 코리아



친정팀 첼시로 복귀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포부를 남겼다.

첼시는 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10승 9무 10패(승점 39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러있다.

첼시는 최근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 이후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차기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린 가운데 여러 인물과 연결됐으나 램파드 감독과 단기 계약을 체결하며 남은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21년 1월 팀을 떠난 후 2년 3개월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으며, 지난 1월 에버턴에서 경질된 후 3개월 만에 지도자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램파드 감독은 “재미있는 한 주였다. 첼시로 돌아와 기쁘다. 이틀 동안 선수들과 함께 호흡헀다”라며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펼치기 전이다. 우리는 이번 경기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현재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기를 원한다. 울버햄튼이 얼마나 힘든 상대인지 안다.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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