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이상윤 탓 장희진 납치 죽음위기, 이지아 구했다 (종합)

이지아가 장희진을 구했다.

4월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9회(극본 현지민/연출 최영훈)에서 고해수(장희진 분)는 납치 살해 위기에 처했다.

홍태라(이지아 분)는 동생 차필승(권현빈 분)을 제거하려는 김선덕(심소영 분)을 살해했다. 홍태라는 행사장을 암전시킨 뒤에 김선덕의 목을 졸랐고 김선덕이 칼로 반격해오자 그 칼을 사용해 숨통을 끊었다. 불이 켜지고 김선덕 죽음이 드러나자 차필승이 먼저 도주해 시선을 끌며 누나 홍태라를 도왔다.

고해수는 남편 장도진(박기웅 분)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고해수는 부친을 살해한 배후가 시부 장금모(안내상 분)이며 장도진이 그 사실을 알고도 증거를 은폐한 데 분노하며 이혼을 선언했다. 고해수는 아들 장레오(김라온 분)는 자신이 키우겠다고 말했다.

홍태라는 피 묻은 드레스를 숨겼고, 차필승과 다시 만나 한울 정신병원 사람들에게 김선덕의 죽음을 알렸다. 홍태라와 차필승은 킬러들을 해산시킨 뒤 자료를 폐기했다. 한경록(정재성 분)은 홍태라와 경호원 차필승을 의심했고, 경찰들이 집으로 들이닥치자 홍태라는 피 묻은 드레스를 걱정했지만 하지만 표재현이 이미 똑같은 드레스를 한 벌 더 구해놔 위기를 모면했다.

민영휘(견미리 분)는 아들 장교진(홍우진 분)의 부탁대로 7년 전 실종된 수정 사건을 캐기 시작했다. 장교진은 7년 전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을 당시 절벽에 매달린 끈을 끊은 남자를 봤고 그 사람이 장도진, 표재현, 구성찬(봉태규 분) 중 한 명이리라 여겼다.

구성찬은 홍태라가 감시하려 카메라까지 설치한 사실을 표재현에게 알렸다. 홍태라는 표재현에게 총을 겨누고 왜 자신을 홍태라로 만든 것인지 물었다. 알고 보니 표재현이 모친을 잃은 교통사고로 홍태라도 부모를 잃었다. 홍태라는 엄상배(성창훈 분)의 차를 목격했고 장금모는 홍태라까지 살해하려 했다. 이어 표재현은 고태선(차광수 분) 대통령 저격 사건 때 다시 홍태라를 만나 살렸다.

표재현은 홍태라와 운명이라 믿고 살려 새로운 신분을 줬고 그 사실을 알게 되면 홍태라가 오히려 고마워할 거라고 여겼다. 홍태라는 그런 표재현이 절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며 포기하고 죗값을 치르라 분노했지만 딸 표지우(김시우 분)가 귀가하며 싸움을 멈췄다.

고해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부 장금모의 악행을 밝히려 했다. 그 전에 홍태라가 양심고백을 하려 했지만 고해수는 듣지 않고 무시했다. 표재현은 엄상배와 함께 장금모의 뒤통수를 쳤다. 엄상배는 장금모의 비자금을 표재현 쪽으로 입금됐고 장금모는 충격으로 쓰러졌다. 표재현은 장도진에게 부친과 금조를 살리라며 금조제약과 해치의 합병을 요구했다.

표재현이 고해수의 기자회견도 막으라고 지시하자 장도진은 아내 고해수가 기자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자신이 금조 회장 직무대행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도진은 고해수에게 이혼서류를 접수했고 아들은 자신이 키운다며 정신 병력을 꼬집었다.

장도진은 고해수를 바로 외국으로 보내려 했고, 엄상배가 고해수를 납치해 공항으로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표재현은 쓸모가 다한 고해수를 인천항으로 보내 살해하려 했다. 위기에 처한 고해수를 홍태라가 구했다. (사진=tvN ‘판도라 조작된 낙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