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미친 활약’ 래시포드, 사타구니 부상 의심
김영훈 기자 2023. 4. 8. 22: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버턴을 꺾고 리그 3위에 올랐으나 마음이 편하지 않은 상황이다.
맨유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일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초반 팽팽한 흐름 속 전반 36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앞서가더니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앙토니 마샬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맨유는 에버턴을 꺾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더욱이 지난 1월 상대의 거친 태클로 발목 부상을 당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복귀전을 치르며 남은 빡빡한 일정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팀의 주포 래시포드가 쓰러졌다. 후반 36분 래시포드는 동료의 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사타구니쪽 불편함을 호소했다. 래시포드는 곧바로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곧바로 부트 베호르스트를 투입시켰다.
이후 래시포드는 천천히 걸어나갔고 의료진과 함께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팀의 주포로 맹활약 중이다. 텐 하흐 감독 체에서 다시 한번 잠재력이 폭발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20골 5도움을 기록, 현재까지 28골 8도움을 올리고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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