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FL REVIEW] 오현규 교체출전·후루하시 멀티골…셀틱, '올드펌 더비'서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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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펌 더비'다운 난타전이 일어났다.
셀틱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인저스를 3-2로 이겼다.
전반 종료 레인저스도 동점골로 맞불을 놓았다.
2분 뒤엔 조라타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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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드펌 더비'다운 난타전이 일어났다.
셀틱은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인저스를 3-2로 이겼다.
오현규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3-2로 앞서고 있던 후반 30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기엔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
두 팀의 치고 박는 혈전이 펼쳐졌다. 선제골은 셀틱 몫이었다. 후루하시 쿄고가 크로스로 받은 공을 골문 앞에서 잡고 침착하게 돌아서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종료 레인저스도 동점골로 맞불을 놓았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그린 태버니어가 환상적인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공은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골키퍼가 어찌할 수 없는 궤적이었다.
후반 17분 후루하시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기막힌 위치 선정으로 혼전상황에서 쉽게 골을 넣었다.
2분 뒤엔 조라타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레인저스 수비수의 백패스 실수를 조타타가 가로채 득점까지 연결했다.
레인저스는 태버니어의 만회 헤더골이 나오며 다시 따라붙었다. 난타전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두 팀 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고, 스코틀랜드 리그 역대 최다 우승 1위(레인저스 55번), 2위(셀틱 52번)에 올라있는 만큼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리그 2위 레인저스를 승점 12점 차로 앞서며 1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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