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맥토미니·마르시알 연속골 폭발…맨유, 에버튼 2-0 꺾고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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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려 슈팅 25회(유효슈팅 9회)를 때릴 정도로 90분 동안 쉴새 없이 몰아친 끝에 에버튼을 가볍게 제압했다.
맨유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맥토미니와 마르시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은 맨유가 무려 슈팅 21회를 때려 유효슈팅 6회를 만드는 등 압도적인 공세 속에 1-0으로 리드하면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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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려 슈팅 25회(유효슈팅 9회)를 때릴 정도로 90분 동안 쉴새 없이 몰아친 끝에 에버튼을 가볍게 제압했다. 스콧 맥토미니와 앙토니 마르시알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맨유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맥토미니와 마르시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맨유는 2연승을 달렸고, 순위표 3위(17승5무7패·승점 56)로 올라섰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4)와 격차는 승점 8이 됐다. 반면 에버튼은 3경기째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순위표 16위(6승9무15패·승점 27)에 그대로 머물렀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그 뒤를 제이든 산초와 마르셀 자비처, 안토니가 받쳐서 공격을 지원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맥토미니가 허리를 지켰다.
왼쪽부터 타이럴 말라시아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마르시알과 부트 베르호스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프레드 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에버튼은 4-4-2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에 엘리스 심스와 더마레이 그레이가 포진했다. 드와이트 맥닐과 아마두 오나나, 이드리사 게예, 알렉스 이워비가 중원을 꾸렸다.
왼쪽부터 벤 고드프리와 제임스 타코우스키, 마이클 킨, 시무스 콜먼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던 픽포드가 꼈다. 닐 모페와 제임스 가너, 톰 데이비스, 코너 코디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맨유가 초반부터 기회를 놓쳤다. 전반 8분 래시포드가 재빠르게 배후 공간을 파고들면서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키퍼 픽포드 정면으로 갔다. 4분 뒤에는 안토니가 아크 서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세컨드볼 찬스에서 완-비사카가 쇄도해 발에 갖다 댔으나 빗나갔다.
계속해서 맨유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전반 21분 산초가 빠르게 파고들면서 패스를 연결했고, 안토니를 거쳐 건네받은 자비처의 슈팅은 골키퍼 픽포드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2분과 25분에는 안토니가 두 차례 역습 찬스에서 완벽한 일대일을 맞았으나 모두 무위에 그쳤다.
맨유가 결국 계속 두드린 끝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36분 산초가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문전 앞쪽으로 침투한 맥토미니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은 맨유가 무려 슈팅 21회를 때려 유효슈팅 6회를 만드는 등 압도적인 공세 속에 1-0으로 리드하면서 마쳤다.
에버튼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수비와 중원 쪽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고드프리를 빼고 비탈리 미콜렌코를 넣었다. 후반 15분에는 게예와 오나나가 나오고 가너와 데이비스가 들어갔다.
하지만 흐름은 계속 맨유가 가져갔다.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2분 자비처의 얼리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쇄도한 브루노가 프리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픽포드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3분 뒤 래시포드의 중거리슛은 빗나갔다.
맨유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6분 래시포드가 콜먼의 트래핑 실책을 놓치지 않았고, 침착하게 옆으로 패스를 내준 걸 마르시알이 문전 앞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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