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맥토미니-마르시알 골' 맨유, 에버턴 2-0 격파→'2연승+3위 도약!'...래쉬포드 부상 아웃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7승 5무 7패(승점 56)로 3위에 도약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래쉬포드, 산초, 자비처, 안토니, 브루노, 맥토미니, 말라시아, 마르티네스, 매과이어, 완비사카, 데 헤아가 출격했다.

원정팀 에버턴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심스, 그레이, 맥닐, 오나나, 게예, 이워비, 고드프리, 타코우스키, 킨, 콜먼, 픽포드가 출전했다.

[전반전] 맥토미니 선제골...맨유 1-0

맨유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말라시아의 패스를 받은 자비처가 문전에서 슈팅했다. 하지만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계속해서 전반 8분, 전방을 향해 로빙 패스가 시도됐고 래쉬포드가 빠른 스피드로 따라가 공을 따냈다. 이후 몰고 들어간 뒤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유가 땅을 쳤다. 전반 12분, 코너킥 후 안토니의 페널티 박스 앞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쇄도하던 완비사카가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했는데, 파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에버턴도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9분, 우측면에서 절묘한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어받은 심슨이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문전 마무리가 안 되면서 득점 찬스를 놓쳤다.

픽포드가 에버턴을 구했다. 전반 23분, 브루노가 후방에서 절묘한 로빙 패스를 건넸다. 안토니가 질주한 뒤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으나,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8분, 래쉬포드의 로빙 슈팅도 몸으로 저지했다.

맨유가 기어코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산초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절묘한 스루 패스를 건넸다. 이를 맥토미니가 침투한 뒤 강력한 니어 포스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가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말라시아가 긴 패스를 통해 안토니에게 한 번에 연결했다. 안토니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몰고 들어간 뒤 파 포스트를 향해 감아 찼다. 그러나 픽포드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전] 용병술 적중! 마르시알 득점...맨유 2-0 승

맨유가 후반 들어 슈팅 기록에 실패했고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5분 안토니를 불러들이고 마르시알을 투입했다.

모처럼 맨유가 공격했다. 후반 22분, 자비처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브루노가 기습적으로 침투한 뒤 헤더 슈팅을 했다. 이를 골키퍼가 막아냈다. 더불어 후반 25분, 래쉬포드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위로 높게 떴다.

용병술이 통했다. 후반 26분, 마르티네스가 후방에서 롱 패스를 시도했고 콜먼이 트래핑 실수를 저질렀다. 이를 가로챈 래쉬포드가 마르시알에게 내줬고, 침착한 문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1분 산초, 자비처를 불러들이고 프레드, 에릭센을 들여보냈다. 악재가 발생했다. 래쉬포드가 질주 후 불편을 느꼈다. 결국, 후반 36분 베르호스트와 교체 됐다.

이후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맨유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