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2Q 10점 원맨쇼’ 박재현, 시부야 상대로 일본 무대 첫 두 자리 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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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이 일본 무대 첫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흥이 난 박재현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 득점을 추가했다.
박재현을 앞세운 니가타는 2쿼터 중반 47-2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계속 코트를 밟은 박재현은 본인의 득점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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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 알비렉스 BB는 8일 일본 시부야구 시부야현 아오야마 가쿠인 메모리얼 홀에서 열린 B.리그 2022-2023시즌 선로커스 시부야와의 경기에서 83-89로 패했다.
외국선수 코피 칵번(1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로스코 알렌(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고, 시부타 레이온(13점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전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8승 41패가 된 니가타는 여전히 중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박재현은 14분 52초를 뛰며 10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3점슛 3개를 시도해 2개를 적중시키는 중 야투 7개 중 5개가 림을 갈랐다. 다소 짧은 출전 시간에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10점은 B.리그 진출 후 첫 두 자리 수 득점이다.
1쿼터 막판 교체 투입되어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박재현은 2쿼터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 놨다. 이후 정확한 패스로 올루와다밀롤라 유타 조셉 모사쿠의 외곽포를 어시스트했다.
흥이 난 박재현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 득점을 추가했다. 또한 탑에서 알렌의 스크린을 받아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이 모든 활약이 단 6분 27초 동안 벌어졌다. 박재현을 앞세운 니가타는 2쿼터 중반 47-2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계속 코트를 밟은 박재현은 본인의 득점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스기모토 텐쇼의 골밑슛을 도왔고, 알렌의 3점슛을 어시스트했다. 쿼터 막판에는 칵번의 골밑 득점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4쿼터에도 코트를 밟은 박재현은 턴오버 2개를 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그 사이 니가타는 제임스 마이클 맥아두를 필두로 한 시부야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분위기를 다시 찾아오지 못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 사진_니가타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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