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만취 운전자, 스쿨존서 인도 덮쳐 어린이 4명 중·경상
[앵커]
대전에서 만취한 60대가 몰던 승용차가 어린이 보호구역 인도를 덮쳐 초등학생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산에선 공사장 가림막이 넘어지고, 조선소 건물에서 불이 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윤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하얀색 승용차가 앞바퀴를 인도에 걸친 채 멈췄습니다.
자전거는 충격에 부서졌고, 주변에는 잔해가 그대로 남았습니다.
60대 운전자가 대낮에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은 뒤 인도에 있던 아이들을 덮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10대 초반 어린이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 자전거 타고 가던 아이 한 명하고, 걸어가던 여자아이 초등학교 2~3학년 정도 되는…. 그 두 아이가 크게 다쳤었어요.]
건물 창틈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하늘에는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
부산에 있는 조선소 사무실에서 불이 난 건 새벽 3시 50분쯤.
불은 4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건물에 있던 50대 경비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한 바람이 분 부산에서는 가림막이 쓰러지는 사고도 났습니다.
낮 12시 10분쯤 부산 민락동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 건물 철거 현장에서 가림막이 인도 쪽으로 쓰러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4차선 도로의 절반이 2시간 넘게 통제돼 휴일 관광지 주변이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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