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매물’ 마이클 조던 초호화 저택에 무단침입 사건 발생
이 저택은 조던이 2003년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2012년부터 팔려고 했지만 10년 넘게 구매자를 찾지 못한 곳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교외 도시 하이랜드파크에 소재한 조던 소유의 저택에 지난 4일 오후 4시께 10대 2명이 무단침입했다.
이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용의자는 레이든 케이 헤이그돈(18)과 공범 1명으로, 공범의 경우 미성년자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헤이그돈 등 용의자들은 주거침입과 자산 훼손 등 3건의 경범죄 혐의로 오는 2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용의자들은 현재 보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이들의 범행 동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 저택은 지난 2012년 조던이 당시 2900만달러(약 382억원)로 부동산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이곳에서 조던은 전처 후아니타 바노이, 세 자녀와 함께 전성기를 누리던 1990년대부터 20년간 살았다.
저택은 11년이 지나도록 거래가 되지 않아 현재 조던이 산 가격의 절반 수준까지 호가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저택 입구는 조던의 선수 시절 등번호를 상징하는 ‘23’을 형상화한 대형 장식이 달려 있어 이곳이 조던의 저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만들어졌다.
대지 3만㎡, 지상 2층, 지하 1층 실내 면적 5200㎡에 달하는 웅장한 크기의 저택에는 풀 코트를 할 수 있는 농구 코트는 물론 대형 원형 인피니티 풀, 골프, 테니스 코트, 피지컬 피트니스, 영화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
숙소에는 침실 15개, 욕실 14개, 고급 주방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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